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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무고 논란 1년 만…안솜이, BJ 아닌 가수로 가요계 컴백 [ST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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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무고 논란 1년 만…안솜이, BJ 아닌 가수로 가요계 컴백 [ST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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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안솜이 SNS

사진=안솜이 SNS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그룹 다이아(DIA) 출신의 안솜이가 BJ도, 프로듀서도 아닌 솔로 가수로 컴백을 알렸다. 성폭행 무고 논란 이후 약 1년 만이다.

29일 소속사 모덴베리코리아는 "안솜이가 올 가을 신곡을 발매하며 솔로로 데뷔한다"라고 밝혔다. Mnet '아이랜드2' 출신 김민솔이 작사와 프로듀싱에 참여, 지원 사격에 나섰다.

안솜이는 2017년 그룹 다이아에 합류하며 가요계 데뷔했으나, 2019년부터 그룹 활동에서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이후 2021년부터 인터넷 방송 BJ로 활동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성인 방송 플랫폼의 특성과 노출 등 성상품화한 행보로 인해 곱지 않은 시선이 이어졌다.

안솜이는 한 방송에서 생활고로 인해 BJ로 활동할 수밖에 없었다고 해명하기도 했으나, 성폭행 무고 논란으로 여론은 다시 악화됐다.

BJ로 활동하던 안솜이는 소속사 대표가 자신을 성폭행하려 했다며 강간미수 혐의로 경찰에 허위 고소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소속사 대표에게 여자친구와 헤어지라고 요구했다가 거부당하자 앙심을 품고 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솜이는 2024년 3월 21일 열린 1심 재판에서 징역1년6개월이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2심에서는 형사처벌 전력이 없다는 점, 어린 나이라는 점 등을 고려해 "갱생의 기회를 주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이라 판단"했다며 감형된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검찰과 안솜이 측이 상고하지 않으면서 항소심의 형이 확정됐다.


성폭행 무고 논란으로 1년이 지나 올해 3월, 안솜이는 모덴베리코리아와 전속계약을 맺고 연예계 복귀를 알렸다. 이후 4월에는 소속사 새 보이그룹 프로듀서로서 음악, 퍼포먼스, 콘셉트 기획, 비주얼 디렉팅 전반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프로듀싱 작업에 이어, 올 가을 솔로 가수로 데뷔를 알리며 본격적으로 연예계 복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