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 중앙시장에 이동식 냉풍기가 설치돼 있다. 대전시 제공 |
대전시가 여름철 폭염 대책의 일환으로 전통시장에 이동식 냉풍기를 지원한다.
대전시는 폭염 대응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냉풍기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전통시장 내 주요 동선에 이동식 냉풍기를 집중 설치해 폭염 피해를 예방하고, 시장 이용객들에게 보다 쾌적한 이용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사업이다.
대전시는 이를 위해 우선 동구 중앙시장과 서구 도마큰시장에 모두 82대의 이동식 냉풍기 설치를 지원해 다음달 말까지 시범 운영한다.
여름철 전통시장 환경 개선을 통한 이용객 체류시간 증가와 시장 이미지 개선, 매출 증대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시범 운영을 거쳐 사업 만족도 조사와 현장 모니터링 등을 진행한 후 사업 확대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사업 효과가 확인되면 각 자치구에서 냉풍기를 구매해 장기적으로 활용하도록 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권경민 대전시 경제국장은 “무더위 속에서 전통시장 이용객의 불편을 덜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해 전통시장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지원 사업을 마련했다”며 “일회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전통시장 환경 개선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종섭 기자 nomad@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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