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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긍정 61.2%·부정 35.5% [에이스리서치]

매일경제 배윤경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bykj@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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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긍정 61.2%·부정 35.5% [에이스리서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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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 지지율 민주당 47.0%·국힘 22.5%
양당 당대표 선거 정당지지자와 무당층 갈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8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김민석 국무총리와 오찬을 하며 주례 보고를 받고 있다. [사진 출처 = 대통령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8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김민석 국무총리와 오찬을 하며 주례 보고를 받고 있다. [사진 출처 = 대통령실]


국정 수행 평가, 긍정 61.2%…광주·전라·중도층 중심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잘한다’는 긍정 평가가 61.2%, ‘잘못한다’는 부정평가가 35.5%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29일 나왔다.


뉴시스가 여론조사업체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7~28일 이틀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3.3%였다.

이 대통령 지지율은 광주·전라(79.0%), 강원·제주(70.7%), 부산·울산·경남(63.2%), 여성(65.6%), 50대(71.6%), 40대(69.4%), 60대(67.0%), 더불어민주당 지지층(92.8%), 중도층(67.3%), 진보층(84.7%)에서 전국 평균보다 높은 수준으로 긍정 평가가 나타났다.

반면 30대(49.4%), 국민의힘 지지층(20.5%), 진보당 지지층(43.0%), 무당층(32.4%), 보수층(34.5%)에선 지지율이 과반에 미치지 못했다.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 47.0%, 국민의힘 지지율 22.5%, 조국혁신당 4.6%, 개혁신당 3.7%, 진보당 0.6%가 뒤를 이었으며,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고 밝힌 응답자는 16.6%였다.

대선 직전인 5월5주차와 비교하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1.6%포인트 상승했고, 국민의힘은 14.9%포인트 하락했다. 조국혁신당은 3.1% 상승했고, 개혁신당 지지율은 4.4%포인트 하락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 47.0%…국힘과 격차 24.5%p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양당 간 격차는 24.5%포인트로 벌어졌다. 5월 5주차엔 8.0%였다.

연령별 지지율은 △18~29세 민주당 37.1%·국민의힘 26.8% △30대 민주당 38.7%·국민의힘 22.8% △40대 민주당 52.8%·국민의힘 17.4% △50대 민주당 58.1%·국민의힘 16.0% △60대 민주당 49.7%·국민의힘 18.7% △70대 이상 민주당 41.0%·국민의힘 35.9%였다.

당대표 적합도…정청래 우세·김문수는 국민의힘 1위
정청래(왼쪽)·박찬대 의원.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정청래(왼쪽)·박찬대 의원.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각각 이달 당대표 선출을 앞둔 가운데 이번 여론조사 응답자 중 민주당 지지층인 471명 내 차기 당대표 적합도는 정청래 의원 56.1%, 박찬대 의원 33.3%로 집계됐다. ‘잘 모르겠다’는 유보층은 10.6%였다.


반면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 179명에서는 박 의원(18.8%)이 정 후보(15.2%)보다 지지율이 높았다. 유보층은 66.0%였다.

전체 응답자를 대상으로 한 당대표 적합도 조사에서는 정 의원 37.0%, 박 의원 27.3%였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35.7%였다.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적합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지지층의 34.9%가 김문수 전 고동노동부 장관을 선택해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어 장동혁 의원 19.8%, 조경태 의원 11.0%, 주진우 의원 8.8%, 안철수 의원 8.0%, 양향자 전 의원 2.8%, 장성민 전 의원 1.7%로 나타났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 유보층은 11.0%였다.


황우여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장이 지난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차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 선거관리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황우여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장이 지난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차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 선거관리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지지정당이 없다고 답한 무당층에서는 김문수(26.7%0, 조경태(12.6%), 장동혁(12.3), 안철수(10.7%), 주진우(3.5%), 양향자(0.5%), 장성민(0.5%) 등의 순이었다.

전체 응답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선 조경태(23.5%), 김문수(16.8%), 안철수(10.7%), 장동혁(9.1%), 주진우(4.2%), 장성민(2.0%), 양향자(1.6%)였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 유보층은 26.0%로 나왔다.

이번 조사는 무선·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식 100%인 ARS 자동응답으로 이뤄졌으며, 응답률은 2.1%,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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