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리듬체조 선수 손연재가 둘째 계획을 언급했다. /사진=유튜브 영상 갈무리 |
전 리듬체조 선수 손연재(31)가 둘째 임신 계획을 언급했다.
지난 28일 유튜브 채널 '손연재 sonyeonjae'에는 '남편 미안해. 나 너무 신나. 한남동에 우아 떨러 간 손연재'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손연재는 오랜만에 육아에서 벗어나 제작진들과 한남동 데이트에 나섰다. 손연재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거주 중이다. 그는 자신이 실제로 가는 디저트 가게, 베이커리, 카페 등을 소개했다.
고가 그릇 판매점과 카페를 방문한 손연재는 계속된 촬영 거부에 대해 당황하지 않고 "일상이다"라며 웃었다. 한적한 다른 카페에 도착한 손연재는 "며칠 전 임신하는 꿈을 꿨다"라고 운을 뗐다.
전 리듬체조 선수 손연재가 둘째 계획을 언급했다. /사진=유튜브 영상 갈무리 |
제작진이 "진짜요?"라고 놀라자 손연재는 정색하며 "걱정하지 마세요"라며 현재 임신 중이 아님을 밝혔다.
손연재는 "내년쯤 둘째 계획 있다"라며 "성별 공개하는 날 다 초대하겠다. 젠더 리빌 브이로그가 진짜 웃길 것 같다. 아침부터 초조해하면서···"라고 말했다.
제작진은 "시기를 잘 맞추면 딸이라는 말 있지 않냐"라고 물으며 아들딸 중 어떤 성별을 원하는지 물었다. 이에 손연재는 "무슨 소용이 있겠나. 동전 앞이나 뒤나"라고 쿨한 면모를 보이며 "(여기) 나랑 조동(조리원 동기) 할 분 없냐"라고 제작진에 뜬금없이 임신을 제안해 웃음을 안겼다.
1994년생 손연재는 2012년 런던올림픽 리듬체조 개인종합 5위,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개인종합 4위에 오르는 등 한국 리듬체조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 인물이다. 2017년 공식 은퇴한 뒤 자신의 스튜디오를 운영 중이다.
손연재는 2022년 9살 연상의 금융인 남성과 결혼해 지난해 2월 아들을 출산했다. 손연재는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 위치한 단독주택을 남편과 공동명의로 72억원에 매매했다.
마아라 기자 aradazz@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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