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루이스 디아스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이 임박했다.
스포츠 매체 '스카이 스포츠'는 28일(한국시간) "디아스는 도쿄에서 독일로 향하는 비행기에 탑승해 바이에른 뮌헨 이적을 마무리하려고 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디아스는 콜롬비아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다. 바랑키야, 아틀레티코 후니오르, 포르투 등을 거쳐 지난 2021-22시즌 겨울 이적시장에서 리버풀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입단 직후 26경기 6골 5도움을 기록하며 주전 윙어로 자리 잡았다. 2024-25시즌엔 50경기 17골 8도움을 만들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디아스의 이적 가능성이 제기됐다. 바르셀로나, 뮌헨 등이 차기 행선지로 꼽혔다. 디아스 역시 "우리는 협상 중"이라며 "우리와 구단 모두를 위해 무엇을 이뤄낼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한다. 최선의 결정을 내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리버풀과 우리에게 접근해 오는 사람들과 이야기하고 있다. 하지만 지금 있는 곳에서 매우 평온하고 행복하다. 현재는 그저 최선의 결정을 내리기 위해 노력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바르셀로나와 리버풀 사이 이적료 합의가 되지 않았다.
원래 바르셀로나행이 유력해 보였지만 리버풀과 이적료에 대한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 뮌헨이 리버풀이 원하는 금액을 내밀었다. 뮌헨 소식에 능통한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디아스는 리버풀에 이적 의사를 밝혔고 가능하다면 뮌헨으로 합류하고 싶다고 말했다. 콤파니 감독도 이적을 승인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리버풀은 뮌헨이 제시한 6,750만 유로(약 1,088억 원) 규모의 제안을 거절했지만, 최근 다시 협상이 재개됐다. 리버풀은 디아스의 시장 가치가 아닌 이상 매각 의사가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매체는 "디아스는 현재 리버풀의 프리시즌 투어 일정으로 도쿄에 머물고 있으나, 리버풀은 그가 뮌헨 이적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향후 24시간 안에 이동하는 걸 허락했다"라고 밝혔다.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디아스는 뮌헨 이적을 위해 독일행 비행기를 탔다. 매체는 "디아스는 내일 뮌헨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그는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된 4년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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