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리엔 강 아내 제이제이가 어머니 친구들의 손주 이야기에 어머니의 눈치를 보고 있다. /사진=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캡처 |
줄리엔 강의 아내 제이제이가 2세 문제로 어머니와 갈등을 빚었다는 사실을 전했다.
28일 방영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88회에서는 배우 줄리엔 강이 아내 제이제이와 장모, 장모 친구들과 외식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줄리엔 강 부부는 장모와 장모의 친구들까지 같이 식사하며 서로 며느리 자랑, 사위 자랑을 하는 대화를 들었다.
이때 장모의 친구는 "여기는 손주도 낳았잖아"라며 옆 친구의 손주 이야기를 꺼냈다.
갑작스러운 2세 이야기에 제이제이는 어머니의 눈치를 봤다.
2세 계획을 두고 어머니와 의견 충돌을 한 제이제이. /사진=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캡처 |
이후 제이제이는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아기라는 주제 자체를 원래 엄마랑 아예 얘기를 안 한다. 엄마도 조심스러워하는 주제인데 갑자기 나오니까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며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이어 "엄마는 '무조건 아기부터 낳아야 한다'는 입장이었다. 나는 '아예 아기를 낳을 필요 없다'는 생각이었다. 몇 번 치고받고 하다가 엄마도 포기했다. 내려놓으셨다"고 덧붙였다.
장모의 친구들은 손주 사진을 보여주며 본격적으로 자랑했다. 이때 아기 사진에 눈을 떼지 못하는 장모는 떨떠름한 표정으로 "부럽다"라며 옅은 미소를 지었다.
줄리엔 강은 이후 인터뷰에서 "살짝 불편했다. 장모님이 친구들 만날 때 자랑 시간이 있는 것 같다. 내 방법으로 장모님 잘 챙기겠다"고 전했다.
한편 제이제이는 1985년생 운동 유튜버로 지난해 5월 캐나다인 배우 줄리엔 강과 결혼했다.
김유진 기자 yourgeni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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