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비딸 최유리 / 사진=NEW 제공 |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좀비딸' 최유리가 춤추는 장면을 소화했다.
28일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좀비딸'(감독 필감성·제작 스튜디오N) 최유리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좀비딸'은 세상에 마지막으로 남은 좀비가 된 딸 수아(최유리)을 지키기 위해 극비 훈련에 돌입하는 아빠 이정환(조정석)의 이야기를 그린 코믹 드라마다.
최유리는 극 중 좀비가 된 정환의 딸 수아 역을 맡았다.
이날 최유리는 극 중 보아의 '넘버원' 노래에 맞춰 춤을 추는 장면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태어나기 전에 나온 노래라 처음에는 낯설기도 했는데, 이번 작품을 통해 노래를 알게 됐고, 정말 좋아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감독님이 보아의 '넘버원'이라는 곡이 정환이 수아에게 하는 말이 될 것 같다고 하시더라. 정말로 그런 느낌이더라. 가사 중에서도 '어둠 속에서 네 얼굴 보다 나도 모르게 눈물을 흘렸어' '변한 그를 욕하지 말아줘'가 있다. 정환의 시점에서 얘기하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최유리는 "또 제가 몸치라, 춤에 관해 걱정이 많았다. 4개월동안 춤을 열심히 하다보니까 삐그덕 거리는 모습은 줄어들었고, 현장에서도 감독님의 조언대로 좀 수정을 하고 갈고 닦다보니까 자연스럽운 춤 동작이 완성된 것 같다"고 얘기했다.
이밖에 최유리는 초반에 좀비가 되기 전 좀비처럼 동작을 취하는 모습 등 코믹한 모습을 소화한 바다. 이에 현타가 오는 순간은 없었냐는 질문을 받자 "촬영하는 내내 정말 즐거웠다. 좋아했던 캐릭터를 연기해보는 경험이라 매 순간들이 즐거웠다"고 밝게 웃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