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린은 28일 오후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S라인' 종영을 맞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포스트타워에서 스포티비뉴스와 만나 "외적인 모습에서 삭발이 필요하다면 해보겠다"라고 연기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드러냈다.
'S라인'은 성적 관계를 맺은 사람들 사이에 이어지는 붉은 선, 일명 ‘S라인’이 보이기 시작하면서 금지된 욕망과 숨겨진 진실이 드러나는 판타지 스릴러다.
아린은 'S라인'에서 '현흡' 역을 맡았다. 현흡은 성적인 관계를 맺은 사람들 사이에 연결된 붉은 선, 일명 ‘S라인’을 볼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을 지닌 소녀다.
아린은 말수가 적고 감정을 겉으로 드러내지 않는 인물로, 세상과의 접촉속에서 서서히 변화해간다. 그는 극 중 숏컷 스타일과 화장기가 거의 없는 내추럴한 비주얼로 현실감을 높였다.
특히 아린은 'S라인'을 통해 처음으로 파격적인 장르에 도전했다. 새로운 도전에 나선 아린은 앞으로 더욱 다양한 도전을 하고 싶다며 "제가 액션신이 많은 작품들을 너무 재밌게 보고 좋아해서 정말 열심히 준비해서 언젠가는 저도 그런 멋있고 통쾌한 연기를 꼭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도둑들', '신세계, 범죄도시를 좋아하고 누아르 장르물을 많이 챙겨봤던 것 같다. 같이 하고 싶은 선배님들은 제가 범접할 수 없는 위치에 있으시다. 콕 집어서 생각은 못해봤다. 좋은 기회가 생긴다면 꼭 해보고 싶다"라며 "롤모델로는 김혜수 선배님 너무 좋아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아린은 앞으로 배우로서의 방향성에 대해 "어떤 이미지에 굳혀지기보다는 느리고 더디더라도 다양한 장르에 도전을 해보고 싶은 마음이 크다. 그래서 조금은 저의 새로운 면들을 이끌어낼 수 있게 연구하고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아린은 2020년 웹드라마 '소녀의 세계'를 시작으로 연기 활동을 시작, 배우로서 영역을 넓혀왔다. 그는 tvN 드라마 '환혼', 후속편 '환혼: 빛과 그림자', 단막극 '썸머, 러브머신 블루스'에 출연했다. 이후 그는 'S라인'을 통해 새로운 변신을 해 눈도장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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