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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서 전봇대-옹벽 사이로 차량 돌진…운전자 20대 주한미군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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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서 전봇대-옹벽 사이로 차량 돌진…운전자 20대 주한미군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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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20대 주한미군이 운전을 하다 전봇대와 옹벽 사이에 끼어 숨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어제(27일) 밤 10시 17분쯤 경기 평택시 신장동 한 도로에서 미군 상병 A씨가 몰던 승용차가 갓길에 주차된 화물차 범퍼를 들이받았습니다.

사고가 난 뒤 A씨의 차량은 그대로 돌진해 콘크리트 옹벽과 전봇대 사이에 끼었습니다.

A씨는 40여 분 만에 구조됐지만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져 결국 숨졌습니다. 차량에 다른 동승자는 없었습니다.

경찰은 "차량 블랙박스 등을 확인한 결과 사고 당시 과속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시신 부검을 의뢰해 음주나 약물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심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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