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매일경제 언론사 이미지

“청담 르엘·잠래아도 나온데”…신혼부부 장기전세 ‘미리내집’ 485가구 모집

매일경제 이하린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may@mk.co.kr)
원문보기

“청담 르엘·잠래아도 나온데”…신혼부부 장기전세 ‘미리내집’ 485가구 모집

서울맑음 / -3.9 °
신축 아파트 포함 485가구
8월11일부터 이틀간 신청
청담·잠실·마곡 등 핵심 입지
전세금 3.3억~7.7억원


‘미리내집’ 입주자 가족을 만난 오세훈 서울시장. [사진 출처 = 서울시]

‘미리내집’ 입주자 가족을 만난 오세훈 서울시장. [사진 출처 = 서울시]


서울시가 신혼부부를 위한 장기전세주택2 ‘미리내집’ 485가구 입주자를 모집한다. 이번 공급분에는 잠실래미안아이파크, 청담 르엘, 마곡엠밸리17단지 등이 포함돼 관심이 모인다.

“잠실·마곡 등 주요 지역 대단지 포함”
서울시는 ‘제5차 미리내집’ 입주자 모집을 28일 공고하고 8월11~12일 이틀간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미리내집 단지별 공급 가구수

미리내집 단지별 공급 가구수


단지별 공급 가구수는 ▲청담르엘 49㎡ 15가구 ▲더샵강동센트럴시티 59㎡ 3가구, 84㎡ 8가구 ▲e편한세상 강동프레스티지원 44㎡ 22가구 ▲마곡엠밸리 17단지 59㎡ 183가구, 84㎡ 13가구 ▲힐스테이트 장승배기역 44㎡ 51가구, 59㎡ 15가구 ▲잠실래미안아이파크 43㎡ 109가구, 59㎡ 66가구 등이다.

“전세금 3억대부터… 청담르엘 7.7억 최고가”
전세금이 가장 낮은 단지는 동작구 힐스테이트 장승배기역(51가구)으로, 최저 3억3000만원이다. 가장 높은 단지는 강남구 청담르엘(15가구)로, 최고 7억7000만원이다.

공급 물량이 가장 많은 단지는 강서구 마곡동 ‘마곡엠밸리17단지’(196가구)다. 서울지하철 5호선 송정역과 마곡역 사이에 있고 공항철도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전용면적 59㎡(183가구)는 전세보증금 4억9374만원에, 전용 84㎡(13가구)는 5억9514만원에 공급된다.


8호선 몽촌토성역 인근에 있는 송파구 신천동 ‘잠실래미안아이파크’에선 175가구가 나온다.

전세보증금은 전용 43㎡(109가구)이 5억2806만원, 전용 59㎡(66가구)는 7억4958만원이다. 올림픽공원과 잠실한강공원이 인접해 있다.

청담르엘 조감도. [사진 출처 = 롯데건설]

청담르엘 조감도. [사진 출처 = 롯데건설]


“입주 자격 완화… 출산 시 최장 20년 거주 보장”
미리내집 입주자격은 혼인신고 한 날로부터 7년 이내 신혼부부 또는 입주일 전까지 혼인한 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예비 신혼부부다. 부부 모두 공고일 기준 5년 이내 주택을 소유하지 않아야 한다.


예비 신혼부부의 경우 기존에는 공고일로부터 6개월 이내 혼인한 사실을 증명해야 했으나, 준공날짜 연기 등으로 당첨자 입주까지 6개월 이상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예비 신혼부부의 혼인사실 증명기간을 입주일 전까지 부여하는 것으로 개선했다.


미리내집은 저출생 대응과 결혼을 계획 중인 신혼부부의 주거 안정을 위해 자녀를 출산하면 최장 20년까지 거주 기간을 보장한다.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에 매수까지 지원한다.

지난 4월 진행한 제4차 입주자 모집 당시 평균 경쟁률은 64대 1을 기록했으며, 일부 단지에선 최고 759대 1의 경쟁률이 나오기도 했다.


시는 오는 8월 중 비 아파트형 미리내집 100가구 이상도 신규 모집할 계획이다.

‘미리내집 연계형 매입임대주택’은 신축 아파트의 임대보증금 마련이 어려운 신혼부부들을 위해 선택의 폭을 넓히고자 마련한 유형이다. 주거형 오피스텔, 도시형생활주택 등의 매입임대주택과 연계했다.

거주 중 자녀를 출산하면 10년 거주 후 장기전세주택으로 우선 이주신청 기회를 제공한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