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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추' 이켠, 황보와 22년만 재회 “'산장미팅' 때 좋아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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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추' 이켠, 황보와 22년만 재회 “'산장미팅' 때 좋아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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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오래된 만남 추구' 3기 스틸.

KBS '오래된 만남 추구' 3기 스틸.


가수 황보와 배우 이켠이 22년 만에 연애 예능프로그램에서 재회한다.

28일 오후 9시 50분 KBS Joy·KBS2·GTV에서 방송되는 '오래된 만남 추구'(이하 '오만추')에서는 3기 출연자들의 첫 만남이 그려진다. 꺼진 인연의 불을 다시 켜기 위해 한자리에 모인 출연자들의 진솔한 자기소개가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 전망이다.

배우 이규한, 가수 솔비가 8년 만에 재회한다. 두 사람은 2017년 MBC 예능 '오빠생각'에 함께 출연했던 인연이다. 솔비는 "진솔하게 자기소개를 하는 이규한의 목소리가 진정성 있게 와 닿았다"며 호기심을 드러내고, 이규한은 "솔비가 워낙 위트가 있어서 알아보고 싶다"고 말한다.

가수 황보와 배우 이켠의 만남도 눈에 띈다. 2003년 KBS 연애 예능프로그램 '산장미팅- 장미의 전쟁'에서 처음 만났던 두 사람은 22년 만에 '오만추'에서 상봉한다.

이켠은 과거를 떠올리며 "그때 누나를 좋아했다"고 솔직하게 고백한다. 특히 "(황보는) 반가움과 아련함이 동시에 느껴지는 사람이다. 진짜 안 변했더라"면서 22년 전 설렘이 다시 피어오르는 듯한 감정을 드러낸다.

개그맨 송병철, 배우 장소연은 이미지와 다른 반전 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송병철은 낚시와 스킨스쿠버 등 다양한 취미를 가진 것을 공개하고, 어색할 수 있는 첫 만남 자리의 공기를 자연스럽게 풀어내며 '분위기메이커' 역할을 할 예정이다.


장소연은 연변 사투리를 비롯해 영어, 일본어, 중국어, 한국어까지 총 5개 언어로 자신을 소개해 출연진들을 놀라게 했다. 평소 드라마에선 볼 수 없었던 그녀의 엉뚱한 매력이 '오만추' 3기에서 빛을 발할 것으로 보인다.

가장 높은 관심을 받는 것은 송은이의 등장이다. 1, 2기에서 '추선자' 역할을 했던 그가 이번에는 '인연의 초'를 들고 첫 만남 중간에 등장한다. 특히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으며 등장해, '추선자'가 아닌 3기 참가자로 '오만추'에 온 것인지 호기심이 증폭되고 있다. '오만추' 3기는 28일부터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유지혜 엔터뉴스팀 기자 yu.jihye1@jtbc.co.kr


사진=KBS 제공



유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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