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가 오는 28일부터 8월 22일까지 '2025년 하반기 D-테스트베드' 참여 신청을 받는다. D-테스트베드는 핀테크 아이디어를 가진 참가자가 금융서비스 과제에 적용해 아이디어의 실현 가능성을 시험해볼 수 있도록 시험장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모집 대상은 사업을 통해 시험해보고 싶은 아이디어가 있다면 개인, 팀, 기업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테스트에 활용되는 데이터는 금융위·통계청·신용정보원·금융결제원 등이 제공하는 금융·비금융 가명 정보로, 올해부터는 참여자가 보유한 자체 데이터도 일부 반입할 수 있다.
테스트베드의 금융서비스 과제를 제공하는 주체는 민간협업 부문 농협은행·신한카드·NICE평가정보, 공익과제 부문 신용정보원·금융결제원·금융보안원·코스콤 등이다.
참가자는 9월부터 12월까지 아이디어 테스트 환경을 받고, 아이디어의 사업화를 위한 보안·투자·법률 등 전문가 멘토링과 평가의견서도 제공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AI 분야 수요를 반영해 AI 특화 전형을 신설했다. 해당 전형에 선정되면 AI 학습을 위한 GPU(고사양 하드웨어)를 지원받을 수 있다.
참여자는 제공된 결합데이터 등을 활용해 아이디어를 구현하고 최종적으로 결과 보고서를 제출하게 된다. 연말에는 상·하반기 참여자 전체에 대한 성과평가를 거쳐 6개 우수 팀을 최종 선정하고 시상할 예정이다.
김도엽 기자 uson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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