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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가 화났다, 징계 결정 이해 못 해"…MLS 올스타전 불참→1경기 출전 금지 징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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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가 화났다, 징계 결정 이해 못 해"…MLS 올스타전 불참→1경기 출전 금지 징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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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리오넬 메시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올스타전에 출전하지 않아 1경기 출전 금지 징계를 받았다.

영국 '트리발풋볼'은 26일(이하 한국시간) "인터 마이애미 스타 메시는 리가 MX 올스타와 MLS 올스타 경기에 출전하지 않아 징계를 받았다"라고 보도했다.

MLS 올스타는 24일 오전 10시 30분 리가 MX 올스타와 맞대결에서 3-1로 승리했다. 원래 MLS 올스타엔 인터 마이애미 소속 메시와 호르디 알바가 포함됐지만, 두 선수는 최근 무리한 일정으로 인해 경기에 불참했다.

이로 인해 두 선수는 1경기 출전 금지 징계를 받았다. MLS는 26일 "리그 규정에 따라, 리그의 사전 승인을 받지 않고 올스타전에 출전하지 않은 선수는 소속 구단의 다음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라고 발표했다.

MLS 커머셔너 돈 가버는 "매우 어려운 결정이었다"라며 "메시가 이 리그를 사랑한다는 걸 잘 알고 있다. 메시만큼 MLS를 위해 많은 일을 해낸 선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우리는 올스타전에 대해 오래된 정책을 가지고 있다. 이를 집행해야 했다"라고 밝혔다.


징계로 인해 메시가 분노한 것으로 보인다. 인터 마이애미 구단주 호르헤 마스는 "선수들의 징계에 대한 반응은 당연히 긍정적이지 않았다. 그들은 경기를 뛰고 싶어 한다. 그들이 이곳에 있는 이유"라고 말했다.


이어서 "두 선수는 내일 밤 열릴 경기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있다. 반응은 두 선수에게서 예상한 그대로였다. 그들은 징계 결정을 이해하지 못한다. 경기에 출전하지 않은 것이 곧바로 출전 정지로 이어지는지 이해하지 못한다. 규정이 그렇다고 하지만, 그들은 납득하지 못한다"라고 더했다.

마스는 "메시가 아주 화난 건 당연한 일이다. 난 이 일이 장기적으로 영향을 미치지 않기를 바란다. 다만 선수들이 느끼기에 이 리그 규정이 어떻게 작동되는지에 대한 인식엔 확실히 영향을 줄 것이다. 의심의 여지가 없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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