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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미, 조선 분야 높은 관심"…관세 협상 돌파구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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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미, 조선 분야 높은 관심"…관세 협상 돌파구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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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영상은 JTBC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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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통령실은 미국 협상단으로부터 조선 분야에 대한 미국의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는 보고를 받았습니다. 한·미 간 조선 협력이 관세 협상의 돌파구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되는 가운데, 이틀 전에 출국이 무산된 구윤철 기재부 장관은 다음 주 다시 출국하기로 했습니다.

유선의 기자입니다.

[기자]

대통령실은 이틀 연속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관세 협상 대응에 나섰습니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대책회의를 열고,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과 2차 회담을 마친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게 화상 보고를 받았습니다.


김 장관은 그 자리에서 대통령실에 "조선 분야에 대한 미국 측의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고 보고했습니다.

이에 따라 대통령실은 한·미가 조선 협력을 포함한 상호 합의 가능한 방안을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우리나라의 최대 강점 가운데 하나인 조선 기술이 관세 협상의 유력한 지렛대가 될 수 있다는 겁니다.


안갯속에 있던 관세 협상이 일부 실마리를 찾은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이틀 전 공항에서 미국으로부터 '2+2회담 취소' 통보를 받고 출국이 무산됐던 구윤철 기획재정부 장관이 다음 주 다시 출국하기로 했습니다.

대통령실은 구 장관은 다음 주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과 조현 외교부 장관은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과 각각 만나기로 예정돼있다고 밝혔습니다.

김정관-하워드 2차 회담에서 일부 성과가 나온 상황에서, 갑자기 취소됐던 구윤철-베센트 회담이 이른 시일 안에 가동될 수 있다면 관세 협상에 탄력이 붙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또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앞서 루비오 장관과 회동하면서 일부 공감대를 찾았던 만큼 조현 장관의 추가 회동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대통령실은 관세 시한인 다음 달 1일까지 미국과 통상 협상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히면서 사실상 비상대응체제에 돌입했습니다.

[영상취재 주수영 구본준 김미란 영상편집 배송희 영상디자인 조승우]

유선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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