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블랙핑크 [YG엔터테인먼트 제공] |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그룹 블랙핑크와 함께라면 전 세계가 뛰어오른다. 블랙핑크의 신곡 ‘뛰어(JUMP)’ 인기가 파죽지세다.
26일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뛰어(JUMP)’는 24일(현지시간) 발표된 스포티파이 글로벌 주간 차트에서 5위를 기록했다. 발매와 동시에 1위로 직행한 뒤 2주 연속 톱5 안착에 성공했다.
이 곡은 지난주 2025년 발표곡들 중 가장 높은 스트리밍 횟수(4475만 9923회)로 해당 차트 정상에 올랐다. K-팝 그룹 최다 1위 곡 보유라는 신기록이다.
같은날 발표된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톱100에선 ‘뛰어’가 31위를 기록했다. 앞서 팀 자체 최고 순위인 18위로 첫 진입하며 팀 발매곡 통산 11번째 차트인을 달성했다.
영국뿐 아닌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100’에도 28위로 이름을 올렸다.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Excl. U.S.) 차트는 나란히 1위를 석권하며 K팝 걸그룹 신기록을 자체 경신했다.
뮤직비디오의 인기도 뜨겁다. 뮤직비디오는 이날 오전 2시 52분께 유튜브 조회수 1억 회를 돌파했다. 지난 11일 오후 1시 공개된 지 약 15일 만으로 블랙핑크 통산 49번째 억대 뷰 영상이다.
‘뛰어(JUMP)’는 블랙핑크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하드스타일 장르의 곡이다. 서부 영화의 한 장면을 연상케 하는 기타 리프 위 멤버들의 개성 있는 보컬이 쌓여 귓가를 사로잡고, 에너지가 폭발하는 강렬한 후렴 구간 비트는 상당한 중독성을 안긴다. 뮤직비디오는 과감하고 독특한 시도가 더해진 아이코닉한 연출이 인상적이다.
블랙핑크는 총 16개 도시·31회차에 걸친 월드투어 ‘데드라인’을 이어가고 있다. 출발점인 고양을 비롯 최근 LA, 시카고, 토론토 공연까지 성공적으로 마친 이들은 이어 뉴욕, 파리, 밀라노, 바르셀로나, 런던, 가오슝, 방콕, 자카르타, 불라칸, 싱가포르, 도쿄, 홍콩 등으로 향해 세계 각지의 스타디움급 공연장을 수놓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