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 자료사진 |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최근 러시아 극동지역에서 발생한 여객기 추락사고와 관련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한테 ‘위로전문’을 보냈다고 노동신문이 26일 보도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25일 발송한 ‘위로전문’에서 “아무르주에서 발생한 여객기 추락사고로 수십명의 인명 피해를 입었다는 뜻밖의 가슴 아픈 소식에 접하고, 심심한 애도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 우리 인민은 형제적인 로씨야(러시아) 인민이 당한 불행과 슬픔을 함께 나누고 있다”며 “당신의 영도 밑에 로씨야 정부와 인민이 하루빨리 평온과 안정을 되찾게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4일(현지시각) 러시아 민간항공사인 안가라항공 소속 여객기(안토노프 An-24)가 러시아 극동 아무르주 틴다 인근에 추락했다. 이 사고로 여객기에 타고 있던 승객 43명과 승무원 6명 모두가 숨졌으리라고 현지 당국은 추정하고 있다.
이제훈 선임기자 noma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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