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원정 경기에서 보스턴 레드삭스를 5-2로 이겼다.
김혜성이 다저스 8번 타자 2루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7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다.
4타수 무안타에 삼진만 4개 당했다. 시즌 타율은 0.303(132타수 40안타)로 떨어졌다. 공격은 아쉬웠지만, 2루수 수비는 실수 없이 안정적으로 소화했다.
김혜성은 2회초 2아웃 1루 상황에서 처음 등장했다. 높은 하이 패스트볼과 낮게 떨어지는 체인지업에 모두 헛스윙했다.
노볼 2스트라이크로 불리한 볼 카운트. 결과는 3구 삼진이었다. 몸쪽 떨어지는 세 번째 공에도 배트가 헛돌았다. 공 3개 모두 볼이었다.
6회말 2아웃 3루 때 김혜성이 세 번째 타석을 소화했다. 3구 연속 파울을 만드는 등 이전 두 타석보다 끈질긴 승부를 벌였다.
하지만 결과는 이번에도 삼진이었다. 6구째 헛스윙으로 아웃됐다.
마지막 타석은 9회초였다. 다저스 선두타자로 나왔다.
이번에도 1볼 2스트라이크로 카운트가 몰렸다. 빠른 공에 배트 타이밍이 너무 늦었다. 또 헛스윙 삼진.
초구 볼을 제외하면 3번 연속 헛스윙으로 타이밍을 전혀 잡지 못했다. 결과도 결과지만, 삼진을 당하는 과정 자체가 너무 안 좋았다.
오타니 쇼헤이는 4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6경기 연속 홈런엔 실패했다. 윌 스미스, 프레디 프리먼은 나란히 2안타를 때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테오스카 에르난데스는 홈런 포함 3타수 1안타(1홈런) 1볼넷 3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8회초에 나온 2점 홈런이 컸다. 다저스는 이 점수로 5-2까지 달아나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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