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스포츠조선 언론사 이미지

정은표, '서울대 아들'과 절연 선언 "며느리 힘들거란 우려 시선 있어"

스포츠조선 정유나
원문보기

정은표, '서울대 아들'과 절연 선언 "며느리 힘들거란 우려 시선 있어"

속보
국힘, 3박4일 필리버스터 종료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배우 정은표가 '서울대 아들' 정지웅과의 관계를 두고 깜짝 발언을 전했다. 그는 "결혼하면 절연할 것"이라는 유쾌한 농담과 함께, 가족 간 지나치게 끈끈한 사이가 오히려 며느리에게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솔직한 생각을 털어놨다. 화목한 가정의 이면에 숨겨진 현실적인 고민이 공감을 자아냈다.

25일 유튜브 채널 '션과 함께'에는 '필수 시청! 화목한 가정의 표본, 찐 금수저 집안 정은표&김하얀의 특별한 교육 방식'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정은표 정지웅 부자는 션과 함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정은표는 자녀와의 갈등 해결 방법을 묻는 질문에 "아이들 키우다보면 사춘기가 오기도 하고 갈등의 소지는 늘 있다. 우리 가족은 대화를 정말 많이 했다. 그래서 갈등이 자연스럽게 해결이 됐다"고 답했다.

정은표는 가족간의 화합을 중요시했다. 그는 외출하고 들어왔을 때 가족들이 반겨주는 모습에 '자존감'이 높아진다며 "내가 사랑을 많이 받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밖에서 힘든 일이 생겨도 극복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우리 아들이 제대할 때 전역 신고를 엄마한테 했다. 역에서 '태풍!'이라고 외쳐서 깜짝 놀랐다. 그런데 그렇게 할 수 있는게 자존감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정은표는 "저희 가족의 화목한 모습이 사람들이 보기에 좋아보이나보다. 그래서 가끔 어떤 분들이 댓글에 '가족들이 너무 사이가 좋아서 저 집 며느리 될 사람은 힘들겠다'고 하더라"며 "그런데 저희의 꿈은 빨리 자식들 키워서 내보내고 싶다. 자식들이 저희와 좀 멀어졌으면 좋겠다. 왜냐면 자기의 인생을 찾아가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쿨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정지웅은 "아버지가 안 그러셔도 결혼하면 절연할 것이다"라고 선언을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또 아들을 서울대에 보낸 정은표는 '공부'에 대해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다. 좋은 대학을 가는걸 목표로 하지 않았고, 아들이 스스로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저희 부부는 공부에 대한 부담감을 주지 않는다. 서울대 간 방법은 제 아들에게 물어봐야 한다. 저나 제 아내는 한게 없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러면서 "아들이 정말 열심히 공부 했다. 아들이 '뼈를 갈아 넣는 심정으로 공부했다'고 하더라"고 아들의 피나는 노력을 전했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