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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0.13% 상승… “수요 위축에 상승폭 대폭 줄어”

조선비즈 방재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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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0.13% 상승… “수요 위축에 상승폭 대폭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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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6·27 가계부채 대책 발표 이후 7월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량이 급감하면서 매매가격 상승폭이 대폭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시내 아파트 단지 모습. /뉴스1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시내 아파트 단지 모습. /뉴스1



25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7월 넷째 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보다 0.03% 상승했다. 전주(0.32%) 대비 상승폭이 줄었다. 서울은 0.13% 상승하면서 전주(0.49%) 대비 상승폭이 대폭 줄었다.

경기·인천 지역은 지난주보다 0.01% 내려 하락 전환했다. 수도권은 서울의 영향으로 0.06% 올랐다. 5대광역시는 0.04%, 기타지방은 0.13% 떨어졌다. 전국 17개 시도 중 서울만 올랐고 보합 2곳, 하락 14곳으로 하락 지역이 우세했다.

지역별로는 서울(0.13%), 경기(0.00%), 울산(0.00%) 등이 상승했지만 세종(-0.37%), 전남(-0.17%), 강원(-0.17%) 등은 약세가 두드러졌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0.01% 올라 전주 상승폭을 유지했다. 서울이 0.03% 올라 전주(0.01%)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고, 수도권과 경기·인천 일대도 동조하며 각각 0.02%, 0.01% 올랐다. 반면 지방에서는 5대광역시가 0.02%, 기타지방이 0.03% 떨어졌다. 전국 17개 시도 중 상승 4곳, 보합 1곳, 하락 12곳으로 하락지역이 우세했다.

부동산R114는 “6·27 가계부채 대책 발표에 따라 7월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량이 현재까지 2000건 수준으로 30일의 신고기간을 감안해도 전월 1만2000건 대비 급감이 예상된다”며 “고가지역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나 중저가 지역인 노원·도봉·강북구 지역에서도 공통적으로 확인되는 만큼 수도권 전반에서의 수요 위축이 상당하다고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거래량 축소에 따라 서울 아파트 시세 상승폭도 매주 둔화되는 경향성을 나타내는 만큼, 정부의 가계대출 규제 정책이 매매 시장에서 큰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며 “다만 매매시장과 대척점에 있는 임대차 시장은 풍선효과에 따라 서울을 중심으로 상승폭을 키우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은행 대출금리 대비 높은 전월세 전환율(연 5~6%)을 고려하면 전세와 월세 사이에서 거주 해결이 필요한 무주택 서민들의 주거비 부담이 점증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방재혁 기자(rhino@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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