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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최형두 "전한길, '계엄 잘못·탄핵 승복' 당론 부정하면 징계 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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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최형두 "전한길, '계엄 잘못·탄핵 승복' 당론 부정하면 징계 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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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전당대회 거치며 새로운 혁신 이룰 것"

"이재명 대통령, 완벽하게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50% 득표 못 얻어"

"전당대회 항상 놀라운 결과…당 주류가 '당심' 모른다 생각"

"다시 국민 신뢰, 당원 자긍심 높일 수 있는 결단과 조치 약속할 것"

"인적 쇄신, 희생·헌신 통해 스스로 물러나는 용단 나올 거라 기대"

"방송 3법, 필리버스터로 위헌적 요소 알릴 것"

JTBC 장르만여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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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 JTBC 유튜브 라이브 〈장르만 여의도〉

○방송일자 : 2025년 07월 25일 (금)

○진행 : 정영진

○출연 : 최형두 / 국민의힘 의원 , 신혜원 / 기자

▶정영진

국민의힘 상황이 녹록지 않다는 건 뭐 조금 전 저희 브리핑 토크에서도 많이 보셨을 텐데, 최형두 의원님 모시고 국민의힘 이야기 그리고 인사 관련된 이야기까지 함께 여쭤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의원님

▶최형두

네 안녕하십니까?


▶정영진

네 일단 국민의힘은 왜 이러는 겁니까? 근데

▶최형두


안나 카레리나 소설에 보면은 잘 되는 집안은 같은 이유로 잘 되지만 잘 못 되는 집안은 못 되는 이유가 각자 이유가 있습니다.

반성을 해야죠. 우선 정당으로서 여러 가지 지금 치명적인 결함과 문제점을 드러내지 않았습니까?

그걸 고쳐야 되는데 이 수많은 당원들의 분노와 질타도 있고 국민들의 실망도 있고 또 이제 원내 정당으로서 뭐 우리 당에만 집중할 수 없는 현안들이 있습니다.

당장 오늘 오전에도 국회에 지금 우리 당 의원들을 뭐 하루에 거의 한 사람씩 압수수색을 하고 있습니다.

▶신혜원

김선교 의원

▶최형두

뭐 그런 상황들 하다 보니까

▶정영진

총체적 난국

▶최형두

그런 상황이죠. 그런데 이제 다음 주부터 후보 등록이 시작되면 전당대회가 시작되고 어쨌거나 전당대회를 거치면서 새로운 혁신을 이루어야죠.

혁신이라는 게 말이 혁신, 혁신하니까 좀 시덥지 않아 보이는데 사실 그 무서운 말입니다.

가죽을 벗겨내는 것이니까. 그런 각오로 뭔가를 해야 될 텐데

▶정영진

그러려는 의지들은 안에 있는 구성원 분들이 많이 갖고는 계세요?

▶최형두

지금 절박하죠. 저희들이 다 느끼고 있습니다.

▶정영진

아 그래요?

▶최형두

예 저도 뭐 아침마다 지역에 가서 이제 번개시장도 가고 하면은 그 실망과 분노 이런 것들을 느끼죠.

▶정영진

그러니까 이제 당을 지지하셨던 분들의 실망과 분노는 충분히 알 것 같은데 그러니까 그 당의 예를 들면 현역 의원분들 이런 분들도 아 진짜 큰일 났다 절박하다 우리 당 이러다 큰일 난다는 생각들을 하고 계신지 아니면 아유 빨리 이것저것 넘기고 난 또 다음

▶최형두

이제 언론의 관심은 이제 그렇게 진지한 것들은 기사가 안 되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그 와중에 가끔 좀 기대에 맞지 않는 이야기가 나온다거나 그런 면모가 있습니다.

그게 기사가 되니까 이 사람들은 정신이 있나 뭐 이런 이야기가 나올지 모르겠는데 다들 진지하게 고민하죠.

그렇죠 잠이 올 상황이 아니죠 지금.

▶신혜원

그러면 그냥 질문을 또 다이렉트로 할게요. 전한길 씨는 징계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최형두

거기에 대해서는 우리 당이 지도부, 원내 지도부가 먼저 방침을 내렸죠.

원래 입당 절차, 복당 이런 것들을 이제 시도당에서 하게 돼 있습니다.

그래서 이제 거기에 따라서 서울시당으로 입당을 했기 때문에 시당에서 이제 조치를 하겠죠.

그리고 여기에 대해서는 지금 문제되는 발언이 뭔가. 기자들이 무엇을 문제 삼는가.

지금 우리 계엄이라든가 이 탄핵 문제에 대해서는 당 지도부가 분명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우리 당의 당론이라는 게 있습니다. 계엄은 잘못되었다, 탄핵은 승복해야 한다 이런 분명한 입장이 있기 때문에 이것이 우리 당 지도부의 누차에 걸친 입장이고 방침인데 그리고 그것을 통해서 우리가 민주적인 질서를 회복하고 또 자유민주주의를 이렇게 이룩해 놓은 우리 당의 또 공이 있습니다.

지금은 이제 과가 크게 부각되고 있지만.

우리 당원들이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우리 당을 이끌어왔던 많은 지도자들이 또 큰 공과가 있습니다만 그런 것들을 지켜 나가고 고쳐 나가야 될 것들이 부단히 있을 텐데 지금 예컨대 뭐 무분별한 이야기 또 국민들의 기대에 어긋나는 이야기 또 당이 전체적으로 의원총회를 통해서 또 당 지도부가 원내대표가 또 비상대책위원장이 쭉 밝혀온 입장이 있는데 그 입장을 부정하고 하는 것은 그 당에서 여러 가지 심사 사유가 되고 또 징계 사유가 될 겁니다.

▶신혜원

실제로 계엄을 옹호하는 발언은 지금 당론에 맞지 않잖아요.

해당 행위에 해당하는 발언이다 이렇게 보시는 거죠?

▶최형두

그거는 우리는 당에 심각한 해를 미칠 일이죠. 우리 당시에 국회의원들 모두 보셨겠지만 그 당시에 전부 놀랐습니다.

놀랐고 또 국회가 지금 봉쇄돼 있었기 때문에 18명 한 20.

그런데 계엄 해제 결의가 이루어진 뒤에도 또 담을 넘어서 들어가는 사람 같지만 한 3~40명 정도는 또 의사당에 있었어요.

또 있고 한 50명 정도는 이제 못 들어가서 당사에 있었는데 그 당사에 있었던 분들조차도 새벽 1시에 이제 국회에서 한 200여 명의 결의로 계엄 해제가 됩니다.

그러면 이 통보를 하죠. 그러면 대통령이 빨리 국무회의를 열어서 계엄을 해제해야 합니다.

그런데 한 2시간 동안 전혀 진척이 없었어요. 그래서 우리 당시에 당사에 모여 있던 의원들 한 50명을 중심으로 당시에 원내 수석이 공동 입장문을 내어서 빨리 대통령 계엄을 해제하라.

왜냐하면 지금 계엄을 지속할 이유도 없고 대통령실이 특별하게 이게 무슨 북한에 무슨

▶정영진

말도 안 되는 거였으니까

▶최형두

혹시라도 뭐 그런 게 있어서 그랬나 했는데 그것도 아니고 또 국회는 분명히 해제 결의를 했기 때문에 왜 지체하느냐라고 해서 거기에 대해서는 초기부터 입장이

▶정영진

계엄에 대해서는 비교적 그래도 계엄 잘못됐다는 건 대체로 동의들 하시는 것 같아요.

▶최형두

대체가 아니라 확실하게

▶정영진

그러면 이제 근데

▶최형두

그 중 누가 잘했다라고 하는 누가 있겠습니까?

▶정영진

근데 종종 아주 극히 일부 인원이겠습니다만 여전히 뭐 계몽령 얘기하시는 분도 있으니까 그건 뭐 그렇다 치더라도 탄핵에 대해서는 일관되고 통일된 목소리는 아닌 것 같거든요.

▶최형두

그 일관되고 통일된 목소리는 탄핵을, 결정을 승복해야 한다.

그것이 우리 헌법 질서를 회복하는 유일한 길이라는 것을 민주당은 탄핵 결정 나기 전에 탄핵 결정에 승복하겠다는 발언 안 했습니다.

우리는 미리 탄핵 결정에 대해서 어떤 결정이 나더라도 승복한다.

국민들은 우리 당원들과 국민들은 승복해야 된다고 이야기했고 그리고 지금 뭐 전한길 씨라든가 이쪽에 그 당시에 그 주로 여의도에 모이는 이런 분들도 탄핵 결정 이후에 승복한다라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랬기 때문에 탄핵 문제는 여러 논란이 있었지만 이 탄핵을 통해서 헌법재판관 8인 전체가 공통한 것에 대해서는 다 그건 뭐 우리 당 공식 입장을 보면 다 나옵니다.

▶정영진

지금 그럼 반탄-찬탄 이렇게 가는 거는 말도 안 되는 거예요?

▶최형두

그런데 이제 헌법재판소 결정문에 보면 이런 대목이 있습니다.

대통령이 그런 극단적인 말하자면 이게 의역을 하자면 결정을 한 데에는 나름의 이유가 있어 보인다.

앞서 20여 차례에 대한 탄핵 그다음에 예산 삭감 이런 것들로 인한 고립감이라든가 뭐 이렇게 이제 그 부분에 대해서 일용 인정된다 뭐 이런 게 있어요. 정치적 위기 상황이.

그러니까 지금 정치적 논란이 지금 많은 국민들 중에도 논란 중이 탄핵만 딱 갖고 보면 탄핵이 끝나는 거고 계엄은 잘못된 건데 그 정치적 맥락이 도대체 어떻게 생긴 거냐 그럼 앞서 민주당은 뭘 했느냐 이제 이런 논란이죠.

그런 논란이고 거기에 대해서는 헌법재판소도 이렇게 상황에 이르게 된 데 대해서 그 8인 전원이 공통된 의견으로 정치가 정치의 책임을 묻고 있습니다.

국회에도 책임이 이런 게 있다고 하고 있는 것이고 그런 것들에 대한 논란이죠.

그래서 그분들은 이제 그게 나중에 대통령 선거로 바로 이어집니다만 그러면 이재명 후보는 잘했느냐 뭐 이런 논란이죠.

그러면 그러나 그거랑 별도로 우리 당은 분명하게 탄핵에 대해서는 탄핵의 결정은 그건 탄핵 사유가 쭉 나와 있지 않습니까?

그 탄핵에 승복하는 것이다.

▶정영진

그러니까 이게 이제 어찌 보면 듣는 분들 입장에서는 아직도 여전히 탄핵을 잘 인정하지 않는다고 느껴질 수도 있다고 보는 게 그냥 탄핵 오케이.

윤석열이라는 그 국민의힘에서 배출한 대통령이 그동안에 여러 잘못들도 있었습니다만 특히나 이 비상계엄이라는 반헌법적인 일을 저질렀기 때문에 탄핵이 됐다.

여기에 대해서는 뭐 우리 국민의힘도 엄청나게 사과를 하고 잘못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윤석열과는 절연.

뭐 이제 이렇게 하면 사실 깔끔하게 그래 탄핵과 그다음에 뭐 비상계엄에 대해서는 입장이 명확하구나 생각을 할 텐데.

지금도 말씀 주시는 거는 그 탄핵까지 오게 된 과정에 민주당이 이런 뭐 물론 당연히 민주당이 어떤 정치적 반대 입장이 있었겠죠.

▶최형두

이거는 이제 그 뭐 여기에 대해서 잘잘못은 끝난 사안이죠.

그럼 다시 되풀이하는 것도 어리석은 일일 뿐 아니라 또 그 입장에 분명한 선택을 해서 이야기를 해야죠.

된 건데 그 왜 그런 논란이 끊이지 않느냐 그것이 이제 헌법재판소 결정문에도 그런 고민이 묻어 있지 않느냐 그 앞에 있어서 그 대통령이 이야기한 부분들 그러나 그것을 계몽령이라고 한다거나 이것은 저희들이 받아들일 수가 없는 내용이죠.

▶정영진

그래서 이제

▶최형두

그리고 또 하나 저희가 비상대책위원회 사정에서 처했던 어려움이 뭐냐 하면은 법치주의와 적법 절차의 문제였습니다.

그러니까 윤석열 대통령이 이제 구속됐다가 석방되지 않았습니까?

그 당시에 지귀연 부장판사가 이제 석방 구속 연장을 하지 않고 석방을 하면서 냈던 법원의 결정문에 보면 이게 적법 절차의 문제가 매우 중요하다.

왜냐하면 이렇게 수사를 하다가는 나중에 상급심에서 자칫 재심 사유가 될 수 있다라는 이런 이유로 일단 보강하라는 취지로 구속은 구속 기간이 끝났기 때문에 연장할 수 없다 해서 석방해 줍니다.

그때 나왔는데 또 다른 쟁점은 이제 그런 것이었죠.

지금 공수처는 내란죄 수사 권한이 있느냐 그 당시 이게 이제 윤석열 대통령 측의 변호 요지였습니다.

우리는 국가수사본부의 조사를 받겠다. 그게 사실은 뭐 민주당에서 쭉 만들어 왔던 금수완박법에 따른 법리적인 자기들이 오해거나 아니면 무시거나 그다음에 뭐 힘으로 밀어붙이겠다는 것인데 지금 자세히 보시면은 법적 절차를 지켜야 된다.

공수처는 내란죄를 수사할 권한이 없는데 수사할 수 있느냐.

국가수사본부 조사를 받겠다고 그러는데 국가수사본부는 조사를 하지 않고 뭐 이런 것들이 끝없이 논란이 되면서 이제 혼란스러워 보이지만 그러나 분명한 것은 우리 당은 처음부터 끝까지 계엄은 잘못되었고 그다음에 헌법재판소의 탄핵 결정은 승복하고 그건 뭐 거기에 대한 입장이기는 하죠.

▶신혜원

지금 의원님이 말씀하시는 거는 국민의힘 입장에서 당시에 일부 이건 좀 부당하다 적법한 절차가 아니다라고 말할 수 있는 부분들이 있다고 쳐도 그거를 지금 이 상황에 대선까지 치러진 상황에 국민의힘이 계속 그 문제에 천착하는 게 당에 도움이 되는지는 정말 모르겠어요.

▶최형두

국민의힘이 천착하지는 않죠. 천착하지는 않은데.

우리 지지자들 중에 일부 또 국민의 상당수 부분 일부 그 부분 때문에 이렇게 완벽한 상황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당선자가 50%를 넘지 못했지 않습니까?

그런 국민 여론이 있다는 사실을 우리가 어떻게 억압할 수가 있겠습니까?

그러나 우리 입장은 사실 저도 굉장히 우리 지지자들이 공격을 많이 받습니다.

비판도 받고 넌 뭐 탄핵 당할 동안 뭐 했느냐 이렇게 하지만 저희들이 분명히 지켜야 될 것은 헌법과 헌정 질서와 법치주의이기 때문에 그런 확고한 원칙 위에서 우리가 잘못한 것은 잘못한 대로 이렇게 지금 탄핵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것이고

▶정영진

아니 근데 탄핵을 받는 거는 그러니까 탄핵 결정을 따르는 거는 그건 뭐 하기 싫다고 해서 그렇다고 쿠데타 할 거 아니잖아요. 당연히 승복할 수밖에 없는 거고.

그다음에 이제 탄핵이 옳았냐 그르냐에 따라 가치 판단하실 수는 있겠죠.

근데 그 가치 판단에 있어서 지금 말씀을 쭉 들어보면 탄핵이 그렇게 썩 적절하지 않다고 이렇게 말씀하시는 것 같아서

▶최형두

그건 뭐 우리 정 앵커의 판단이고 그런 식으로 자꾸 우리 당을 지금 몰아붙이고 이러시는데

▶정영진

그러니까 예를 들면 전한길 씨 같은 경우가 그런 주장을 이제 많이 하는 사람이잖아요?

▶최형두

그래서 그 부분에 대해서는 우리 서울시당이 판단할 때고 그 원한 특히 문제되는 발언 저희가 뭐 그 법은 우리 전한길 씨 이야기를 다 처음부터 끝까지 듣고 유튜브 봅니까?

안 봅니다. 무슨 이야기인지 몰라요. 저는 사실은.

그런데 지금 언론에 이제 나고 문제된 사안들까지 따져봐서 분명한 판단이 있을 겁니다.

그건 뭐 걱정하지 않으셔도 우리 당에서 명백한 원칙

▶정영진

전한길 씨에 대해서

▶신혜원

제일 큰 문제는 그거예요. 지금 얘기가 계속 예전 얘기가 많이 나오는데 어쨌든 탄핵은 지나간 일이고 승복한다고 했는데 그래서 이제 일반 국민들은 아 국민의 힘이 탄핵의 강을 건넜구나라고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이 전한길이라는 사람이 정말 혼자서 바깥에서 정말 광화문에서 개인 플레이를 했다면 이렇게까지 논란은 안 됐을 것 같아요.

당에 들어왔고 그리고 내가 밀어주는 사람이 당 대표가 된다는 말을 하고 그리고 실제로 당 대표 출마 선언을 한 인사들이 전한길도 품어야 한다 계엄 옹호 발언을 했던 그 전한길도 우리가 품어야 한다라고 하니까 문제가 되는 것이고

▶최형두

아마 우리 전당대회에서 그 결론이 날 거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전당대회에 대해서 우리 당에 대해서 저를 잘 모르시고 자꾸들 말씀하시는 것중에 하나가 보면 내가 21대 국회의원이 된 뒤에 우리 전당대회 결과를 보면 전부 놀라운 결과였습니다.

예컨대 이준석 당 대표 때 그 당시 우리 당의 중진들 쟁쟁한 사람이 다 나왔습니다.

그런데 이준석이라는 그 우리 정당 사상 최연소 당대표가 당선되었죠.

그다음에 또 어떤 때는 또 막 당 대표 누구 만들려고 모든 권력이 총동원되었습니다.

그런데도 간신히 50%를 넘겼습니다. 그런데 그 다음에는 또 누가 나왔죠?

나왔는데 이분 당 대표 못하게 하려고 뭐 전 권력이 동원되어 주류가 동원됐습니다.

그런데 64%로 당선됐습니다. 압도적으로.

그리고 또 하나 지난번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 보면 4배수, 2배수 대충 짐작이 됐는데 다 틀렸어요.

그 정도로 우리 당원들의 판단이 분명합니다. 이 문제에 대한 판단이 있고요.

그걸 가지고서 우리 일부 언론이라든가 이런 데에서 쉽게 단정하고 하는 것은 적절치 않고 저기에 대해서는 그 뭐 여러 사람의 의견이 있겠지만 제가 그분들을 대변할 이유도 없고 저희 입장은 우리 당 대표와 비상대책위원장과 원내대표들의 일관된 발언이 있다 이런거죠.

▶정영진

그러니까 당 지도부라든지 뭐 당에 힘을 가진 혹은 주류라고 하는 사람들이 당심 그러니까 당원들의 마음과 자꾸 엇나가기 다른 방향으로

▶최형두

저는 당심을 그 사람들은 잘 모르고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정영진

지도부라고 하는 사람들이

▶최형두

그럼요 그렇게 아니 그런 말을 하시는 분들이 당심을 잘 모르시는구나 이분들이 우리 당원 구성들을 보면 수도권 충청이 더 많습니다.

착각하시는 거예요. 그리고 뭐 어디 뭐 10만 명 하는데 최근에 저희 당원들 다 증가하는 걸 보면 그런 전적이 없습니다.

그리고 우리 동네도 제가 사는 동네에도 사실은 뭐 최형두 비판하시는 분도 많고 무기력하다 이렇게 하시고 해서 그런 목소리가 꽤 높은 곳입니다.

이제 전한길 씨 같은 경우 전한길 목소리가 높은 곳인데도 그리 되면 우리 동네부터 쫙 늘어야 돼요.

그런데 제가 이제 쭉 우리 당원들 늘면 좋죠. 좋은데 실제로 늘었나 봤더니 안 늘어요.

그래서 그건 사실과 다른 주장이죠.

▶정영진

그러면 우리 의원님이 생각하시는 이번 전당대회 혹은 당대표 선거에 있어서의 가장 핵심 이슈는 뭡니까?

지금 우리가 그냥 밖에서 볼 때는 찬탄이냐 반탄이냐 뭐 이 이슈가 큰 것 같은데 아마 그거 아니라고 판단하시는 것 같아서. 뭡니까? 그러면

▶최형두

우리 당원들이 자존심이 엄청나게 상했습니다. 이게 참 참담하기도 하고 도대체 우리 당이 지금 올해가 광복 80주년 아닙니까?

광복 80주년 생각해 보면 정말 기적의 기적 같은 이야기들이죠.

어떻게 그 식민지에 폐허에서 또 5년 만에 전쟁의 잿더미를 겪고 보릿고개를 넘어서 뭐 또 여러 정치적 혼란과 격변과 쿠데타와 이런 것들을 다 거치면서도 또 북한의 끊임없는 남침 위협과 도발을 무장공비 침투까지 겹치면서도

▶정영진

약간 칼럼 쓰시는 것 같은데 이거 보면 언론인 출신이

▶최형두

그러면서도 우리가

▶정영진

앞에 뭘 까셔 이렇게 쭉 깔고

▶최형두

우리가 제가 보니까 우리 당이 서사가 없어요. 민주당은 엉터리 서사를 많이 쓰는데 그래서 서사를 좀 강조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우리 당원들이 자존심이 많이 상해 있습니다.

그래서 나는 우리 이 당원들이 자존심을 상하게 한다는 것은 어쨌거나 우리 당의 역대 우리 정당의 전신이라는 정당들은 대한민국을 세우고 대한민국을 일으키고 대한민국을 성장시켜 왔고

▶정영진

자부심이 있다

▶최형두

또 민주주의적 또 우리 지도자들과 함께 당을 이렇게 세워왔다.

우리 광주 민주화 운동도 우리 김영삼 정부 때 인정하고 묘역을 세웠습니다.

하나회도 우리가 척결했습니다.

그다음에 그 지금 금융실명제도 우리가 도입했습니다 등등 많았는데 왜 작금에 와서는 이렇게 우리가 배출한 대통령을 두 번씩이나 탄핵 당하는 사태에 이르고 또 계엄에 이르고 왜 이렇게 당은 지지부진하고 역대 선거에서 패배하는가 이번 전당대회는 그것을 뼈저리게 반성하고 그럼 나는 이렇게 우리 당원들의 자존심을 다시 살리고 우리가 지난 80년 동안 우리 정당과 우리 정당의 선배들이 쭉 해왔던 일들을 이렇게 계승해서 발전시키겠습니다.

지금 이재명 대통령과 이재명 정부가 집권 초기에 지지율이 좀 다시 오르고 있습니다만 국민들이 많이 걱정하는 게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그런 압도적으로 유리한 기울어진 운동장에서도 50%를 득표 못한 이유가 있는데 그런 불안감을 우리 정치가 메워내겠다라는 각오와 결단 그리고 뭔가 책임 있는 모습을 보여줘야겠죠.

이게 난 우리 전당대회의 큰 키워드

▶정영진

보수의 정통성 싸움이네요.

▶최형두

맞습니다.

▶정영진

보수의 정통성을 누가 더 주장하고 거기에 대해서 본인들의 자부심을 좀 더 세울 수 있는 그런 후보를 선택할 것이다

▶최형두

맞습니다.

▶신혜원

아 저는 근데 그렇게 선택을 하더라도 죄송합니다만 좀 회의적인 게 아까 그 말씀하셨잖아요.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놀라운 결과를 당원들이 보여주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뭐 이준석 당 대표가 됐을 때도 그렇고 뭐 사실 한동훈 전 대표도 대통령이랑 엄청 각을 세우고 있을 때 당 대표 압도적인 지지로 됐단 말이에요.

그런데 결과가 어떻게 됐냐는 거죠.

▶최형두

그래서 탄핵까지 이른 거 아닙니까? 그래서 그게 이번에 반성의 주제가 될 거고 또 하나 지난번 대통령 선거 과정도 참 잘 지켜보셔야 됩니다.

대통령 선거 과정 경선 과정에서 처음에 당원들이 했죠.

4배수가 좀 의외였어요. 사실은 의외로 당연히 4배수에 들어가실 분이라는 분이

▶신혜원

빠지고

▶최형두

될까 싶었던 분이 들어오고 2배수는 사실 어느 분은 자기가 2배수 된다고 자기 그냥 결선 없이 바로 되겠다고 계셨지만 그분도 2배수도 빠지고 마지막 선거를 보면 이제 김문수, 한동훈 두 분이었잖아요.

그런데 김문수 후보는 당시에 1 플러스 1을 했어요.

그러니까 어느 후보가 볼 때 아니 한 사람이 아니라 두 사람을 투표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습니까?

아주 선거 전략으로서는 해명했는데 그게 나중에 이제 족쇄가 되었죠.

그래서 계속 그 후보로 당선되고서도 후보가 확정되고서도 계속 진통을 겪은 이유가 됐는데 그 시기에 한동훈 대표가 한동훈 후보가 얻은 득표가 놀랍습니다.

만일 김문수 후보가 1 플러스 1을 내세우지 않았다면 아마도 지금 그 결과대로 보자면 한동훈 대표가 대선 후보가 됐을 수도 있어요.

그게 이제 굉장히 저는 의외다 이거죠.

여러 가지로 볼 때 왜냐 많은 사람들이 볼 때 무슨 배신자 프레임에 저는 뭐 어려울 거라고 생각했지만 그 언론인들을 볼 때도 대개는 그렇게 갈 것이다 주류의 정서가 이렇고 뭐 또 어떻게 윤통의 입김이 이렇게 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만 그게 당원이 그렇게 움직였습니까?

▶신혜원

근데 지금 이번에 물론 이제 개혁 쇄신을 기치로 내건 후보들도 있지만 지난번처럼 김문수 대 한동훈 빅샷끼리 붙지 않아 딱 붙는 건 아니잖아요.

한동훈 전 대표가 불출마를 선언했고 그래서 이제 정치 평론하시는 분들이 이렇게 되면 그냥 김문수가 되는 구도 아니에요?

▶최형두

그걸 지켜봐야죠. 지켜보고 지켜보고.

▶정영진

당원들은 또 다른 선택할 수도 있다.

▶최형두

옛날에도 그 우리가 한 번 실패한 경험이 있습니다.

실패한 게 뭐냐 하면 지난 2017년 대선 때도 이렇게 했다가 대선에 패배한 분이 잠깐 있다가 당 대표로 다시 들어왔다가 지방선거에서 대패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당원들이 그런 이 각인된 교훈이 있습니다.

그걸 지켜봐야죠. 지켜봐야 되고

▶정영진

네 분 중에 누가 되더라도 당의 자존심 혹은 당의 혁신 의지는 다들 있으신 거예요?

▶최형두

그걸 보여주셔야지 이제부터. 그걸 보여주셔야죠.

▶신혜원

더 있어요. 네 분 있고 찬탄 반탄 있고

▶정영진

네 한 3분 정도

▶신혜원

주진우 양향자

▶최형두

찬탄 반탄은 그런 이슈가 안 될 겁니다. 그건 이미 흘러간 물레방아고.

그걸 다시 돌리겠다고

▶신혜원

장동혁 의원 출마 선언문에서 탄핵의 바다를 건너자는 말은 민주당의 프레임에 우리가 휘말리는 것이다 이렇게 주장을 하잖아요.

▶최형두

근데 그게 이제 얼마나 큰 반향을 일으킬지 두고 봐야 될 텐데 오전에도 잠깐의 그 장동혁 의원을 봤는데 또 다른 맥락이 있기 때문에 그걸 가지고서 이렇게 저렇게 구분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런 이야기를 해요. 그날 우리 이제 얼마 전에 장동혁 의원이 그 국회에서 세미나를 했는데 부정선거에 가담했다 그 입장이 아니에요.

부정 선거가 아니라 부정 선거일 수가 없다. 그거는 우리 정당이.

그러나 사전투표 제도라든가 개선 의지에 대해서는 우리가 제도는 개선해야 된다라는 취지이고 하니까 이제 전당대회가 본격화되고 그것이 논란이 되면서 입장이 분명히 될 겁니다.

지금 당심을 얻기 위해서 어떻게 할 것인가 당심이 움직이고 또 하다 보면은 이 주자들의 더 어떻게 공략해야 당심을 얻을 수 있을지를 알게 되겠죠.

▶정영진

반성은 뭘 반성하는 거죠? 예를 들면 김문수, 장동혁 이런 분들은 반성이 지금 우리 당이 쪼개진 거.

그러니까 우리가 찬탄-반탄으로 나뉘어서 누가 또 우리 당의 목소리와 좀 다르게 막 그 탄핵 이런 걸 막 외쳤는지 거기에 표결 나갔는지 이런 거를 반성하자는 분들이 계신 것 같고

아니면 윤석열 정부를 만들어 갖고 지금 우리가 이렇게 당이 망가진 걸 이걸 반성하자는 분들도 있는 것 같고, 우리 못난 국민의힘의 지금 모습을 반성하자는 분들도 있는 것 같은데 뭘 반성해야 된다고 보세요?

▶최형두

기본적으로 우리 정당 아니겠습니까? 정당은 국민들의 지지를 받아서 또 우리 당원들의 성원에 힘입어서 이렇게 한 거고 특히 22대 국회에 입성한 우리 국민의힘 현역 의원들이 가장 큰 책임이 있는 것이죠.

왜냐하면 우리 국회, 우리 정치가 대의 정치인 만큼 여야 모두 관계없이 국민들의 뜻을 받아서 정치를 하는 사람들이고 특히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제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당원들뿐 아니라 또 국민의힘의 정책과 철학이 우리나라를 발전시키는 데 도움이 되겠다 싶어서 지지한 사람들인데 우리 정당이 배신한 거 아닙니까? 지금?

아니 그렇게 뽑은 대통령이 계엄을 해서 이렇게 정치적 큰 사변을 만들어 버렸고 그 결과로 탄핵을 당했고 그리고 우리는 지금 민주당에 앞서서 소수이기는 하지만 민주당의 입법 폭주에 전혀 제대로 대응도 못했고 그것이 물론 지금 현역 의원 의석 수 때문에 그렇습니다만 그걸 위해서 얼마나 필사적으로 국회에서 맞서고 국민들을 설득하고 호소했느냐 이런 것들에 대한 총합적 반성이죠.

그래서 정당이라는 것은 선거 패배의 책임을 져야 되고 이번에 우리는 선거를 연속 선거를 패배했을 뿐 아니라 이 패배에 앞서서 계엄과 탄핵이라는 엄청난 정치적인 혼란과 고통을 국민과 당원들에게 줬지 않습니까?

그걸 반성하지 않은 정당이라면 정당도 어떻게 보면 인격인데 책임을 져야죠.

정당이 누군가 어떤 방식으로든 그리고 그건 이제 혁신이라는 것이 요즘 쉽게 쉽게 혁신이라고 한자를 제대로 공부 안 하셔서 쉽게 혁신 쓰는지 모르겠는데 그 무서운 말을 막 입에 올리고 할 정도로 되지 않았습니까.

뭐 환골탈태도 얼마나 무서운 말입니까? 육참골단 이거 거의 뭐 사람을 내 몸을 부수어서 뭐 하겠다는 이야기인데 그런 각오로 해야죠.

그거 없이 어떻게 국민들한테 다음 선거 때 당장 1년 앞으로 지방선거 돌아오는데 우리 서울시장 다시 뽑아주십시오.

부산시장 다시 뽑아주십시오. 어떻게 이야기합니까?

▶신혜원

그래서 그런 각오로 혁신을 하겠다고 하면서 혁신위원회도 띄웠고 지금 혁신위원이기도 하시잖아요. 의원님이

그래서 윤희숙표 혁신안이 나왔어요. 물론 모든 혁신위원들의 동의를 얻었느냐 뭐 이런 논란도 있지만 차치하고 어쨌든 혁신안이 나와서 지난 대선 패배에 이를테면 후보 교체 지금도 국민의힘 당무감사위원회에서 속보가 나왔는데 그 당시 후보 교체에 대한 당무감사 결과가 나왔어요.

▶정영진

아 그래요?

▶신혜원

네 관련해서 당헌 당규에 근거가 없는 명백한 불법 행위다 라고 당무감사위가 결론을 내리면서 따라서 그 당시 강제적 후보 교체의 책임이 있는 권영세, 이양수 그러니까 비대위원장과 선관위원장이었죠.

두 사람에 대해서 당원권 정지 3년 징계를 근데 이거 권고네요.

권고한다. 3년 당원권 정지 3년 징계를 권고한다.

굉장히 책임 잘못된 행동이었다. 당헌 당규를 위반하는 사안이다.

▶정영진

권영세, 이양수. 권성동 의원은

▶신혜원

권성동 의원은 아 이게 제가 지금 백블 전문을 못 봤는데 짧게 나온 워딩만 설명하면 당무감사위에서 볼 때 권성동은 권영세, 이양수만큼의 책임은 없다라고 얘기를 했는데 왜 그렇게 판단했는지는 좀 들여다봐야 될 것 같은데

▶최형두

이런 문제에 대해서 당무감사위의 결과도 나오겠습니다만 이제 당무감사위 결과를 통해서 왜 그런 일이 일어났는가가 이제 쭉 살펴지게 되겠죠.

이런 걸 다 봐야 되는데 이런 전 과정을 보자면 지금 정당에 대해서 뭐 그것도 어쨌건 저는 늘 이야기하는 것이 우리 이런 말씀드리면 어떨지 모르겠는데 정치라는 것은 소명으로서의 정치를 썼던 막스 베버 글을 보면은 신념 윤리.

내가 이걸 이런 신념과 이런 좋은 것으로 나라를 살리겠다 뭐 이런 신념 윤리가 있을 테고 또 그런 좋은 신념 윤리로 했지만 결과적으로 정권을 뺏기고 선거에서 지고 당도 지지율이 떨어지고 했으면 그건 책임 윤리에 문제가 생기는 거죠.

그래서 그 책임 윤리를 우리가 서로 엄밀하게 따져 물어야 된다고 생각을 하고요.

지금 그 당무감사위원회 결과도 저도 여기서 처음 듣는데 그 결과에 대한 또 당의 입장, 당의 어떤 후속 조치가 있어야겠죠.

있어야 되고 여기에서 이제 이런 모든 것에 대한 반성과 평가가 어디서 잘못됐는가 왜 당이 이렇게 자꾸 잘못된 결정과 잘못된 결과에 빠지게 되는가에 대한 그 이제 분명한 분석과 이것들을 심어야 되는 것이고 아까 윤희숙 혁신위가 했던 데 아무 응답이 없다는 게 그건 이제 조금 시간에 걸리지만 절차를 진행 중입니다.

어쨌거나 첫 번째 안은 이제 포괄적, 전체적으로 사과와 반성 책임이다 이건데 그 문제는 그 일부 워딩을 두고서 의원들 사이에 뭐 이렇게 약간 이렇게 논박이 있었습니다만 전반적으로 그 취지 자체는 누구도 부인하지 않습니다.

▶신혜원

8개 잘못을 꼽았잖아요.

▶최형두

8개. 뭐 그것도 이제 그렇게 낱낱이 따질 것 따지는 것 포괄적으로 될 것인지 그런데 뭐 다 사실은 당에서 이야기되던 이야기들이죠.

그리고 지금 우리 그 비대위원회나 비상대책위원회나 또 원내대책회의나 뭐 이렇게 뒤에 보면은 책임, 반성, 변화입니다. 그런 것들을 담아서 어떻게 국민들에게 이 문제를 새로운 전당대회를 하고 나면은 보여줄 것이냐 우리가 당헌 당규를 보니까 당헌 당규집에 제가 요즘은 이제 그걸 자주 보게 되는데 2020년에 김종인 비대위 때 당헌 당규집을 새로 만들면서 거기에 미래를 위한 약속이라는 게 나옵니다.

그때 왜 그랬냐 그러니까 2017년에 탄핵을 당하고 탄핵 소추가 되고 대통령이 탄핵되고 그다음 선거에서 대패하고 큰 참패를 하고 그 이어서 또 지방선거에서 참패하고 또 국회의원 선거에서 참패하지 않습니까?

그러면서 당이 이제 정말 큰 위기에 빠졌습니다.

그 당시에 이 위기를 수습하기 위한 책임과 반성을 위해서 그 앞에 내일을 위한 약속이라는 걸 씁니다.

이제 이번에 다시 써야 될 때다. 그것을 이제 우리가 윤희숙 위원장이 제안했던 그 8가지 골조를 담으면서 우리 당이 정당으로서 국민의 신뢰를 다시 얻고 우리 당원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우리 당원들의 자긍심을 다시 높일 수 있도록 어떻게 할 것인가 각오와 결단과 조치를 거기에 담아야죠.

그거 담을 겁니다.

▶정영진

네. 어떤 당 대표가 되면 그런 일들을 해낼 수 있을 거라고 보십니까?

▶최형두

당원들이 잘 판단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사실은 저도 다 당 대표 선거 때 보면 예측이 틀리더라고요.

▶정영진

그러니까 인물의 이름을 얘기하실 필요는 없고 그러니까 어떤 당 대표

▶최형두

제가 말씀드린 그런 혁신을 만들어서 사람들의 기대를 다시 불러모으고 당장 내년 지방선거 때 뭔가 새로운 반전을 이룰 수 있는 그런 저는 이제 당 대표가요.

옛날처럼 말 타고 호령한 사람이 아니라 야전에서 선거를 승리로 이끌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

▶정영진

야전에서 선거를 승리로 이끌 수 있는 사람

▶최형두

그 저는 우리 당 체제를 오래전부터 캠페인 정당으로 바꿔야 된다.

우리 당은 지금 이게 오랫동안 집권을 해 왔던 정당이고 전통이 있어서 그런지 보면 당 대표 두고 또 나중에 선대위원장 또 따로 뽑습니다.

항상 선거를 준비해야죠. 더구나 지방선거가 1년도 안 남았는데 저는 내년 지방선거에 승리를 이끌 수 있는 사람 그건 혁신하지 않으면 안 될 것이고 또 지금 참으로 참담한 심정에 빠진 우리 당원들의 마음을 다시 한 번 돌이켜 세울 수 있고 국민들에게 다시 한 번 기대의 눈길을 받을 수 있도록 만들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신혜원

혁신안이 좀 시간이 걸리지만 받아들여질 거라고 보시는 거예요?

핵심은 인적 쇄신이잖아요.

▶최형두

인적 쇄신도 이제 방식인데 보통 이제 저는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인적 쇄신에서 뭘 손가락질 해 가지고 너 물러나, 너 물러나 이렇게 물러나는 방식은 보통 이 보수의 방식은 아닙니다.

보수는 어떻게 하느냐. 알아서 결단하고 그러니까 희생하고 헌신해서 감동을 줘야죠. 그러나 지금 여러 논란이 있는데 이제 하도 다급하니까 이제 그런 이야기들이 나왔는데 좀 더 감동적인 방식으로 저는 뭐 우리 동료 의원들이 그렇게 이야기합니다.

저 역시도 국회의원이 됐던 데는 제 앞선 선배의 결단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국회의원 오래 하면 4선 5선 하면요, 지역구를 거의 철옹성처럼 다집니다.

그러면 그 지역에서 다시 국회의원 하기 참 힘듭니다.

근데 그런데 그때 그 선배들이 국회의장을 눈앞에 두고 있어도 아 내가 물러나겠다, 내가 헌신하겠다. 내 참 더 잘할 수 있지만 아니 내가 우리 당원들이 우리 지역에서 이렇게 20년 동안 나를 뽑아주고 16년 동안 나를 뽑아줬는데 결과적으로 내가 선거에서 지는데 내가 선수 높은 사람으로서 우리 당의 지지가 압도적인 지역에서 나와서 당에서 여러 역할도 했는데 이렇게 망쳤으면 내 책임이 제일 큰 거 아니냐 이렇게 하고 물려주시는 모습이 있었기 때문에 우리 당이 그나마 계속 딛고 일어섰던 겁니다.

예전에 언제죠? 2000년에 우리 이재창 총리가 노무현 대통령이 당선되고 그때 이제 진보 정부가 연이어 재집권에 성공했던 경우였죠.

그때 보면 그다음 선거 때 그때 김문수 혁신위인가 박근혜 비대위인가 그랬는데 무려 30 한 40명 가까운 중진들이 용태를 합니다.

그런 것들이 감동을 불러일으켰는데 저는 이 진행되다 보면은 또 우리 그런 양심들이 그런 어떤 용단이 나올 거라고 나올 거라고 생각합니다.

▶정영진

창원 마산 합포 맞으신가요? 지역구가.

여기 선배가 본인 스스로 사퇴를 결정하면서 이렇게 또 후배의 길을 열어줬다 이 말씀이신거죠?

▶최형두

그 당시에 이제 당에서 물론 약간 이런 4선, 5선 되면 옛날에는 용태를 사실은 반쯤 종용하고 그렇게 한번 했는데 만약 그분이 끝까지 나오셨으면 저도 힘들었죠.

그러나 마지막에 후배의 손을 들어주셨기 때문에 제가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정영진

그 선배님 지금 뭐 하세요?

▶최형두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우리 국책자문위원장 하시고. 우리 당에서 집권했으면 총리도 한번 하실 텐데

▶정영진

알겠습니다. 오늘 우리 최형두 위원님과 함께 지금 국민의힘 상황 좀 여쭤봤는데 혹시 오늘 하시고 싶은 말씀이 좀 있었는데 못 하신 말씀 있으세요?

▶최형두

오늘 방송 3법 개정안 논의

▶신혜원

과방위 간사이시니까

▶최형두

그래서 이거는 짧게만 좀 해드리겠습니다. JTBC도 지금 걱정이 많습니다.

아니 저희들 다 알아요. 사정을 알면 이게 왜냐하면 편성위원회라든가 몇몇 사안에서 이게 그 편성의 자유를 침해할 수도 있고 사실은 위헌적인 요소가 많습니다.

▶정영진

JTBC 지금 위험합니까? 지금

▶최형두

아닙니다. JTBC 잘 나가죠. 오늘 보니까 우리 청년 보좌관들이 JTBC 구경 오겠다고 같이 많이 왔는데 그런 신뢰를

▶신혜원

잘 하겠습니다.

▶최형두

신뢰를 되찾아서 거듭나 주시기 바랍니다.

▶정영진

방송 3법 지금 근데 국회에서도

▶최형두

필리버스터 할 겁니다. 이거는 제가 끝까지 국민들한테 알리겠습니다.

왜 위험한지

▶정영진

국회에서도 상당히 좀 무력감을 느끼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워낙 뭐 여당에다가 이제 워낙

▶최형두

근데 여당이었지만 소수당이었기 때문에 숫자가 부족하면은 그런 말이 있습니다.

숫자가 깡패라고 숫자 있을 때 좀 힘 우리가 그래서 국회에서 법을 만들었는데 아이고 이 숫자의 마력에 그 뭐 그렇습니다.

▶신혜원

아니 방통위는 어떻게 흘러가는 거예요? 그냥 이진숙 위원장 1인 체제로 그냥 이렇게 가는 거예요?

▶최형두

아니 그래서 제가 빨리 방송통신위원 5명을 충원하자. 지금 대통령 지명 몫이 한 분 남아 있고 국회 추천 몫이 3분이 남아 있습니다.

그걸 하자 그리고 역대로 방송통신위원장이 정권 바뀌었다고 쫓아내고 물러가고 하는 경우가 지난 정부 때 딱 한 분 계셨어요. 계속 해 왔습니다.

지난 정부 때는 아마 그 뭐죠? TV조선 종편 점수 조작 관련해 가지고 뭐 피의 사실 때문에 그렇게 하신 것 같은데 그런 악순환이 없어야죠.

이게 합의제 기구거든요. 빨리 5인 체제를 복원해야지 복원하고

▶정영진

이진숙 방통위원장은

▶최형두

왜 그렇게 편견을 가지고 계십니까? 이진숙 방통위 위원장이 언제 일할 기회를 제대로 줬습니까?

그래서 여기에 헌법재판소에 그 재판관들의 말을 나는 다시 한 번 인용하고 싶습니다.

그 당시에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대행과 김형두 헌법재판관이 당시 탄핵했던 국회 측에 민주당 측이죠.

이렇게 물었습니다.

그런데 왜 국회는 3명을 추천할 수 있는데 국회는 추천을 안 합니까?

그러면 국회는 방송통신위원회가 일을 안 해도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이랬습니다. 지금도 똑같이 유효한 질문입니다.

▶정영진

근데 이진숙 위원장은 충분히 할 수 있는 능력이라든지 자격은 좀 된다고 보세요?

▶최형두

그럼요 옛날에 그 참 특종, 전쟁터에서 중동 전쟁에서 특종도 하고 제가 그런데 우리가 너무 뭐랄까 이렇게 자꾸 데모나이즈 하는데 그건 경찰 수사도 하고 있으니까 다 진실이 밝혀질 거라고 봅니다.

▶정영진

알겠습니다. 자 최형두 국회의원님 오늘 함께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하고요.

다음 기회에 또 뵙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최형두

네 감사합니다.

-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을 통해 확인해 주세요.

-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JTBC에 있습니다. 인터뷰 인용 시 JTBC 유튜브 라이브 〈장르만 여의도〉 출처를 반드시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신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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