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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 간부전' 윤주, 기증자에 감사 인사 "고마운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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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 간부전' 윤주, 기증자에 감사 인사 "고마운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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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 SNS 통해 전한 근황
"더욱 건강해지겠다" 다짐


윤주가 근황을 전했다. 윤주 SNS

윤주가 근황을 전했다. 윤주 SNS


배우 윤주가 간이식 수술 4주년을 맞아 근황을 전했다. 그는 기증자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지난 24일 윤주는 자신의 SNS에서 근황을 담은 사진을 공개하며 "어느덧 기적을 선물 받은지 4년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4년 전 오늘을 기억해 보면 정신없는 와중에도 믿기지 않아 확인하고 또 확인했고, 바라는 것도 참 많았고, 때론 알 수 없는 감정에 가슴이 아려오기도 했다"고 밝혔다. 그는 '잘 살아야지' '열심히 해야지' '보여줘야지' 등의 생각을 품고 살아왔다고 말했다. 또한 4년의 시간을 지나며 많은 일들이 있었으나 행복한 순간이 많았다고 했다.

윤주는 "미션 클리어하듯, 건강을 하나하나 회복해 가며 하나하나 이루고자 했던 것들에 반발자국만큼이라도 다가갈 수 있었다"면서 "더욱 나를 챙기겠다. 더욱 행복해지겠다. 더욱 건강해져서 하늘을 날듯 뛰어보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앞으로의 5년, 10년을 단단하게 다져가겠다. 지금의 나를 있게 해준 고마운 그분에게, 지금의 저를 지켜주고 있는 사랑하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1989년생인 윤주는 2020년 4월 급성 간부전으로 활동을 중단했다. 그는 2021년 7월 간 이식 수술을 받고 회복 기간을 가졌다. 윤주는 영화 '미쓰 와이프' '나홀로 휴가' '범죄도시' '13일의 금요일 : 음모론의 시작', 드라마 '킬미힐미'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 등을 통해 대중을 만난 바 있다. 최근에는 '청담국제고등학교2'에 보석(윤재현)의 엄마로 등장했다.

정한별 기자 onestar101@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