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순이 ‘평창댁’ 이효리와의 만남을 날짜로 세고 있는 일상이 공개됐다. 숫자보다 더 깊은 애정이 묻어나는 디데이 발언에 청취자들의 입꼬리가 올라갔다.
24일 방송된 MBC FM4U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에서는 청취자 사연을 함께 나누는 코너가 전파를 탔다.
한 청취자가 “남편과 만난 날짜를 세고 있다”고 하자, 이상순은 “저는 제 아내와 만난 지 오늘로 4123일째”라며 “내일은 4124일이 된다”고 덧붙였다.
24일 방송된 MBC FM4U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에서는 청취자 사연을 함께 나누는 코너가 전파를 탔다.
한 청취자가 “남편과 만난 날짜를 세고 있다”고 하자, 이상순은 “저는 제 아내와 만난 지 오늘로 4123일째”라며 “내일은 4124일이 된다”고 덧붙였다.
이상순이 ‘평창댁’ 이효리와의 만남을 날짜로 세고 있는 일상이 공개됐다. 사진=MBC FM4U / 이효리 SNS |
별다른 강조 없이 조용히 전한 숫자였지만, ‘디데이 남편’다운 진심이 청취자들 사이에서 반응을 일으켰다. 방송 게시판에는 “평창댁 오늘 입꼬리 올라가겠네”, “샤넬백 사줄 만한 남편”, “남편들 이상순 좀 배워라”라는 댓글이 줄을 이었다.
이날 이상순은 다른 사연에도 특유의 센스와 따뜻한 리액션을 더했다. 전면주차에 성공한 사연엔 “대단하다, 보통은 후면이 쉽다”며 진심으로 축하했고, 회사에서 낮잠 잔 고객 사연엔 “코 고는 모습까지 귀엽다”며 너그러운 유쾌함을 보였다.
“우리 아파트 물놀이터가 개장했다”는 사연엔 “방학이 시작됐다. 아이들에겐 최고의 놀이터일 것”이라며 현실 공감을 덧붙였다.
이상순은 “사람들이 사소한 이야기를 좋아해 주시는 것 같다. 사실 저도 친구들 만나면 쓸데없는 얘기 나누는 걸 제일 좋아한다”고 마무리하며 청취자와 같은 눈높이의 소통을 이어갔다.
한편 이상순은 MBC FM4U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 DJ로 오후 4시 부터 청취자와 함께하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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