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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 총력전 '2+2' 취소…위성락 보고에 주목

OBS 정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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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 총력전 '2+2' 취소…위성락 보고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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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미 재무 수장 간 2+2협의가 미국 측 통보로 불발됐습니다.
미국이 우리에게 4천억 달러 투자를 요구한다는 외신 보도도 나오며 통상협상이 어떻게 흐를지 주목됩니다.
정철호 기자입니다.

【기자】

구윤철 부총리가 미국행을 취소했습니다.


출발 1시간 전쯤, 연락을 받았습니다.

베선트 재무장관의 긴급한 일정으로 현지시간 25일 약속한 한미 2+2협의가 힘들다는 겁니다.

[강영규 / 기획재정부 대변인: '빠른 시간 안에 일정을 다시 잡자'라고 하면서 그쪽에서 연락이 왔어요. '긴급한 일정 때문에 안된다. 어렵다….']


미국이 예고한 우리나라 상호관세 부과는 다음달 1일, 8일 남았습니다.

미국은 긴급한 일정이 뭔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은 채 미안하다는 언급을 한 걸로 전해집니다.

정부는 미국이 다른 의도가 있는 건 아니라고 보고 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내일 시작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스코틀랜드 방문에 베선트 장관이 실제 동행할 가능성이 제기된데다

방미중인 김정관 장관과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은 각각의 카운터파트와 접촉하고 있어서입니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도 미국에서 루비오 국무장관을 비롯해 베이커 국가안보부 보좌관 등에게 우리 입장을 충분히 설명했습니다.

[위성락 /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 한미 간의 현안 협상이 막바지에 꽤 중요한 국면에 있습니다. 지금 협상은 진행 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앞서 정부는 국내 기업들과 논의해 1천억 달러 이상의 투자 보따리를 미국에 푸는 방안을 세운 것으로 알려집니다.

일본이 5천500억 달러 투자를 약속하고 상호관세를 15%까지 낮춘 만큼 우리도 유사한 방식을 선택한 겁니다.

문제는 투자 규모인데,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미국은 우리에게 4천억 달러 투자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OBS뉴스 정철호입니다.

<영상취재: 유승환, 김영길 / 영상편집: 이종진>

[정철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