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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자동차, 무역 합의로 미국 시장서 경쟁력 높아질지도"

SBS 남승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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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자동차, 무역 합의로 미국 시장서 경쟁력 높아질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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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캘리포니아의 한 도요타 판매점


트럼프 미 대통령이 일본과의 무역 합의에서 일본산 자동차에 대한 관세를 낮춰줌에 따라 일본 차량이 미국 시장에서 우위에서게 될 수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미국과 일본은 어제(23일) 발표한 합의에서 일본산 자동차에 기존 품목별 관세 25% 대신 15%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대해 제너럴모터스와 포드, 크라이슬러 등 미국 3대 완성차 업체를 대변하는 자동차정책위원회는 이 합의가 미국 산업계와 노동자들에게 해를 끼칠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들 3사는 국경을 맞댄 캐나다와 멕시코에서 미국산 엔진과 변속기 등을 사용해 승용차와 트럭 등 연간 200만 대 이상을 생산하지만 이들 차량에는 25% 관세가 부과됩니다.

자동차정책위는 트럼프 행정부가 캐나다, 멕시코와도 비슷한 합의를 체결하지 않는 한 도요타, 혼다 등 일본 업체들이 큰 우위를 갖게 될 거라고 우려했습니다.

트럼프 정부는 새 합의에 따라 일본이 미국산 자동차에 시장을 더 개방하는 조치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지만, 외국 자동차 업체들이 오랫동안 고전해온 일본 시장에서 미국산 차량이 얼마나 더 많은 팔릴 지는 불확실하다고 뉴욕타임스는 지적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남승모 기자 smna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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