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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전기 인덕션이나 온수매트, 블루투스 이어폰, AI 스피커 등 생활제품의 전자파 노출량 측정 결과, 모두 인체보호기준을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생활제품 32종 81개 제품과 교육·주거·공공시설 등 생활환경 3038곳)의 전자파 노출량을 측정한 결과 세계보건기구(WHO)가 권고하는 국제비전리복사방호위원회(ICNIRP)의 기준을 충족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매년 '생활 속 전자파 위원회'를 통해 국민이 신청한 제품이나 계절 제품, 자체 선정 제품의 전자파를 정밀 측정해 분석 결과를 제공하고 있다.
올 상반기 전자파 측정 결과 전기 인덕션, 피부미용 기기, 카본매트 등 국민이 신청한 제품군은 인체보호 기준 대비 20.22% 이하의 전자파가 측정됐다.
여름철에 사용이 많은 휴대용 선풍기, 제빙기 등 계절(하계) 제품군은 인체보호 기준 대비 12.05% 이하의 전자파가, 전기면도기와 전동칫솔 등 '생활 속 전자파 위원회'가 자체 선정한 제품군은 인체보호 기준 대비 4.74%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병원과 어린이집 등 생활시설 2845곳과 IoT·5G망 기반 융복합 시설 193곳의 전자파 측정 결과 학교, 유치원 등 교육시설, 병원, 관공서 등 생활시설의 전자파는 인체보호 기준 대비 3.26% 이하로 나타났으며,
이음5G 등 IoT 기술 기반의 스마트 공장·캠퍼스 등 융복합 시설의 경우 다양한 무선설비가 운용되고 있음에도 전자파 노출량은 인체보호기준 대비 3.74% 이하로 다른 시설들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는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한국전력공사 합동으로 전력선에서 발생하는 전자파도 측정했다. 유치원, 학교 인근 전력선에 대해 전자파를 측정한 결과 인체보호 기준 대비 0.05% 이하로 측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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