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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파월 사퇴 압박 속 연준 방문…건물 개보수 답사

뉴시스 권성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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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파월 사퇴 압박 속 연준 방문…건물 개보수 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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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연준 개보수 예산 초과"…파월 "중대한 변경 아냐"
[워싱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4일(현지 시간) 연방준비제도(Fed·연준)를 방문한다. 사진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2일 백악관 집무실에서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과 회담하며 취재진에 발언하는 모습. 2025.07.24.

[워싱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4일(현지 시간) 연방준비제도(Fed·연준)를 방문한다. 사진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2일 백악관 집무실에서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과 회담하며 취재진에 발언하는 모습. 2025.07.24.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4일(현지 시간) 연방준비제도(Fed·연준)를 방문한다.

미 정치 매체 더힐 등에 따르면 백악관이 공개한 일정표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4시 연준 건물 개보수 관련 조사차원에서 현장 답사를 요청한 행정부 관리들과 함께 연준을 방문할 예정이다.

방문 일정은 약 1시간으로 잡혀 있다.

이번 방문은 트럼프 대통령이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조기 해임을 시사하는 등 연준을 향한 전방위 공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이뤄진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자신의 금리 인하 요구를 수용하지 않는 파월 의장을 비판해 왔다.

백악관은 연준 건물 개보수 공사 비용이 예산을 초과했다고 비판했다.

러셀 보트 백악관 예산국장은 "연준의 개보수 공사가 예산을 7억 달러 초과한 25억 달러(약 3조4000억원)에 달한다"고 문제 삼았다.


[워싱턴=AP/뉴시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건물.

[워싱턴=AP/뉴시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건물.


공사 내역에 옥상 정원, VIP 전용 식당, 엘리베이터, 분수, 고급 대리석이 포함됐다며 프랑스 베르사유 궁전에 비유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파월 의장은 보트 국장에게 보낸 서한을 통해 25억 달러 규모의 공사에서 일부 설계 변경은 있었지만, 이는 정부 기관에 새로 알릴 만큼 "중대한 변경은 아니었다"고 반박했다.

파월 의장은 "연준은 2020년과 2021년 두 차례에 걸쳐 자발적으로 설계안을 제출했고, 국가수도계획위원회(NCPC)로부터 승인을 받았다"며 "건설을 단순화하고 추가 지연과 비용 증가를 막기 위해 일부 설계를 축소하거나 제거했고, 새 설계를 추가하진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NCPC 지침에 따르면, 이미 승인된 프로젝트의 설계나 계획에 '중대한 변경'이 있을 때만 수정안을 제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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