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이 경찰직협의 정당한 활동 조직적으로 방해"
전국경찰직장협의회(경찰직협)는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을 비롯해 김병우 경무인사기획관 등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업무방해·직무유기 등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고소했다고 24일 밝혔다. 2025.07.24/뉴스1(경찰직협 제공) |
(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 등 고위 관계자들이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고소당했다.
전국경찰직장협의회(경찰직협)은 유 직무대행을 비롯해 김병우 경무인사기획관 등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업무방해·직무유기 등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고소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직협은 성명을 통해 "경찰청 관계자들이 직협의 정당한 활동을 조직적으로 방해하고 기능을 마비시켰다"고 주장했다.
단체는 "적법하게 구성된 단체임에도 불구하고, 경찰청이 2년 이상 사용하던 직협 사무실을 일방적으로 폐쇄했다"며 "14만 경찰관이 자유롭게 이용하는 폴넷 계정을 차단하는 등 일련의 불법적인 조치를 취했다"고 덧붙였다.
단체는 특히 "매년 2회 이상 정기적으로 협의를 진행해야 하는 법적 의무 조항마저 위배했다"며 "철저한 수사를 통해 정당한 처벌이 이루어지도록 엄중한 조치를 요청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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