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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20만원 다이아'…김건희특검, 통일교 감사 삼일회계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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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20만원 다이아'…김건희특검, 통일교 감사 삼일회계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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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사진=연합뉴스〉

김건희 여사 〈사진=연합뉴스〉


'건진법사' 청탁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오늘(24일) 삼일회계법인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부터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삼일회계법인 사무실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회계 자료 등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삼일회계법인은 통일교의 회계 감사를 맡아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압수수색은 지난 18일 단행된 통일교 서울본부 압수수색에 이은 추가 강제수사입니다.

특검팀은 당시 통일교의 회계 자료 전반을 확보했으며, 특히 2021년부터 2023년까지의 장부와 지출 내역을 정밀 분석 중입니다.

이 과정에서 6220만 원 상당의 그라프 다이아몬드 목걸이와 1000만 원대 샤넬 핸드백 등의 고가 선물 관련 영수증도 발견됐습니다.


특검팀은 이 선물들이 통일교 세계본부장을 지낸 윤모 씨에 의해 구매된 뒤, 해당 비용이 통일교에 사후 청구된 정황이 담긴 기안서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검은 확보한 자료를 바탕으로 자금 흐름과 사용처, 청탁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볼 계획입니다.

수사팀은 앞으로 관련자 소환 조사도 이어갈 방침입니다.




박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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