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이데일리 언론사 이미지

줄줄이 상표권 출원한 카드업계, 스테이블코인 공동 대응한다

이데일리 송주오
원문보기

줄줄이 상표권 출원한 카드업계, 스테이블코인 공동 대응한다

속보
'강선우 1억' 김경 인천공항 도착…곧 입국장 나올 듯
여신협회, 내주 스테이블코인 TF 첫 회의 개최
스테이블코인 대응 방안·카드사 역할 등 논의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카드업계가 스테이블코인과 관련해 공동 대응에 나선다. 이달 말 여신금융협회와 카드사가 태스크포스(TF) 첫 회의를 열어 대응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그간 각사마다 스테이블코인 상표권을 출원하며 개별 대응했던 카드업계는 공동 전선까지 형성하며 분주한 모습이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사진=로이터 연합뉴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사진=로이터 연합뉴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여신금융협회와 8개 전업 카드사들은 다음 주 중 스테이블코인 TF를 구성하고 첫 회의를 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스테이블코인 법제화에 카드사가 어떻게 대응할지, 카드사가 관련 생태계에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를 주로 논의할 예정이다.

여신협회는 여신전문금융업법에 스테이블코인 관련 업무를 겸영업 또는 부수업 항목으로 추가하는 법 개정을 정부에 건의하는 내용을 검토하고 있다. 이런 움직임은 결제 시스템에서 카드업계의 위상이 급락할 수 있다는 우려감 때문이다. 스테이블코인이 활성화되면 소비자는 은행·카드사·전자지급결제대행(PG)사 등을 거치지 않고 가맹점과 결제를 할 수 있다. 이런 탓에 카드사의 본업 경쟁력이 약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팽배하다.

카드업계는 법 개정 전부터 상표권 출원부터 하며 앞으로 바뀔 시장에 대비하는 모습을 보였다. 롯데카드는 지난 18일 총 36건의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상표권을 출원했다. 인지하기 쉬운 한글 표기 위주의 원빗, 케이토큰, 로카머니 등 12개의 브랜드명 상표권, WONBIT, KTOKEN, LOCAMONEY 등 24개의 티커(가상자산 거래소에서 코인을 식별하기 위해 사용하는 단축기호) 상표권 등이다. 앞서 신한카드와 KB국민카드, 우리카드도 각각 스테이블코인 상표권을 출원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TF에서 스테이블코인 법제화 대응과 카드사의 역할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며 “다음 주 첫 회의를 시작으로 속도감 있게 논의를 진행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