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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바이오 전문인력 양성사업 일환으로 진행한 'AI 신약개발 이론과 실습 교육' 현장(사진=한국바이오협회) |
한국바이오협회가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경기 성남시 바이오협회 교육장에서 '인공지능(AI) 신약개발 이론과 실습' 교육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제약·바이오 업계와 학계, 출연연 연구기관 등 관계자 총 30여명이 참석하여 최신 AI 기술의 실제 응용 사례와 실습으로 실무 역량을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교육은 경기도가 지원하고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주관하는 '경기도 바이오 전문인력 양성사업'의 일환으로 마련했다. 바이오협회는 산업계의 수요를 반영한 실무 중심 커리큘럼으로 운영했다.
교육은 AI 신약개발 약물 설계 방식(LBDD, SBDD), AI를 활용한 약물 표적 발굴, 화합물 생성, ADMET(약물 흡수·분포·대사·배설·독성) 예측, 최신 AI 모델 활용법 등 신약개발의 전주기를 포괄하는 내용으로 구성했다. 박혜진 에이조스바이오 소장이 강사로 참여해 AI 신약개발 분야의 경험을 바탕으로 실습 중심 강의를 진행했다
AI 신약개발 이론과 실습 교육은 앞으로 정기 프로그램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교육과정에 관심 있는 기업과 관계자는 한국바이오협회 '경기도 바이오 전문인력 양성사업' 담당자에게 문의하면 된다.
손지호 한국바이오협회 본부장은 “이번 교육은 신약개발 전문가들이 AI 기술을 보다 체계적으로 이해하고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자리였다”면서 “앞으로도 AI·제약 융합 교육을 정례화하고, 산업 전반의 AI 기반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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