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훈 현대오토에버 차량전장SW센터장(왼쪽)과 이장섭 DNV코리아 대표이사가 ASIL-D 인증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했다./사진=현대오토에버 |
현대오토에버는 차량 소프트웨어(SW) 플랫폼 '모빌진 클래식 2.0'이 ASIL-D 인증을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ASIL(Automotive Safety Integrity Level)은 '자동차 안전 무결성 수준'을 뜻한다. 자동차에 탑재되는 전기·전자 시스템의 안전성을 검증하는 국제 표준이다. 글로벌 인증 기관인 DNV의 심사를 거쳐 ASIL 인증서를 발급한다.
국제표준에 정의된 ASIL은 A부터 D까지 4등급으로 나뉜다. 완성차 제조사와 부품사가 전기·전자 시스템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신뢰할 수 있는 △절차 △방법 △도구 등을 갖췄는지에 따라 ASIL 등급이 결정된다. D 등급은 최고 등급으로 이를 받으려면 자동차용 전기·전자 시스템이 고장을 일으킬 가능성, 고장이 나도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현저히 낮다는 것을 검증받아야 한다.
이번 ASIL-D 인증은 모빌진 클래식 2.0을 구성하는 63개 모듈 전체가 대상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모듈은 차량 SW를 구성하는 기본 단위다. 현대오토에버는 2021년 모빌진 클래식 2.0의 8개 모듈을 대상으로 ASIL-D 인증을 받았다. 이후 63개 전체 모듈의 ASIL-D 인증 획득을 목표로 개발을 추진, 4년 만에 달성했다.
류석문 현대오토에버 SW플랫폼사업부장 전무는 "20년 이상 차량 SW를 자체 개발하며 축적한 역량을 기반으로 모빌진 클래식 2.0 전체 모듈의 ASIL-D 인증을 획득했다"며 "고객 중심의 차량 SW를 개발해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시대 사업 경쟁력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유선일 기자 jjsy8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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