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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1혐의만' 협의 요청한 김건희 측…특검 '단칼' 일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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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1혐의만' 협의 요청한 김건희 측…특검 '단칼' 일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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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영상은 JTBC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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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소환을 앞둔 김건희 여사 측이 특검에 조사 방식을 협의하자고 제안했지만, 김건희 특검이 받아들일 수 없다고 거절했습니다. 수사에 속도가 붙는 가운데, 어제는 기업 투자금을 뺴돌리고 해외로 출국한 혐의를 받는 김 여사 '집사'의 배우자를 불러 조사했습니다.

하혜빈 기자입니다.

[기자]

김건희 여사 측은 건강 상의 이유를 들면서 하루에 혐의 하나씩만 조사받고 싶다고 했습니다.

어차피 조사가 하루에 끝나지 않을테니 언제 어떤 조사를 할지 미리 논의하자는 겁니다.


특검은 받아들일 수 없는 요구사항이라고 봤습니다.

[문홍주/김건희 특검보 : 특검은 별도 협의는 불필요하고 통지된 일자에 출석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뜻을 전달하였습니다.]

앞서 특검은 김 여사에게 다음달 6일 오전 10시로 조사 시점을 통보했습니다.


현재 수사는 여러 갈래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먼저 김 여사 '집사'로 불리는 측근 김예성씨가 대기업 투자를 받는 과정에 김 여사가 영향력을 끼쳤는지 살펴보고 있습니다.

김씨는 렌터카업체를 차려 각종 대기업으로부터 184억원을 투자받았는데, 이중 일부를 자신의 차명법인으로 빼돌렸다는 의혹을 받습니다.


김씨는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이후 돌연 베트남으로 출국해, 현재까지 머무르고 있는 만큼 특검은 어제 김씨의 배우자를 불러서 조사했습니다.

[정모 씨/'집사' 김예성 씨 아내 : {김예성씨랑 계속 연락하세요?} … {차명법인 통해서 46억 챙긴 거 맞는지.} …]

조사에서는 자금 흐름과 김씨 소재지 등을 캐물은 것으로 전해집니다.

[영상편집 이지혜]

하혜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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