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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유희은 기자) 한화생명 e스포츠가 젠지와의 대결에서 아쉬운 패배를 기록한 소감을 밝혔다.
23일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대표 오상헌, 이하 'LCK')는 서울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2025 LCK 정규 시즌 3라운드 10주 차 수요일 경기를 진행했다. 2경기는 레전드 그룹의 젠지와 한화생명 e스포츠(이하 한화생명)이 맞붙었다.
젠지를 상대로 2세트를 내주며 0대2로 패한 한화생명의 최인규 감독과 ‘피넛’ 한왕호의 인터뷰 전문이다.
Q. 경기 소감 한마디 부탁한다.
최인규 감독 : 0대2로 패하게 돼 아쉽다. 경기력이 지난 대회들에 비해 떨어졌다고 느껴지고, 그 점이 팀 전체적으로 큰 문제라고 생각한다. 잘 재정비해야 할 것 같다.
'피넛' 한왕호 : 0대2로 져서 아쉽다. 이길 수 있는 타이밍이 분명히 있었는데 잡지 못한 게 더 아쉽다. 선발전부터 1세트 AL전도 그렇고, 밴픽적으로 그냥 진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는데 그런 부분을 고치고 싶다.
Q. 오늘 경기의 패인은 무엇인가?
최인규 감독 : 오늘은 상대가 유리하다고 판단되는 오브젝트 싸움에서 우리가 애매하게 대치만 하다가 손해를 본 장면들이 있었다. 2세트에서는 인원수가 부족한 상황에서도 싸움을 이어가면서 손해를 본 부분이 많았고, 교전에서도 실수가 많이 나와 아쉽다.
Q. MSI 선발전 이후 경기력이 좋지 않은 원인은?
최인규 감독 : 연패가 이어지면서 세트 승리를 따내지 못했고, 그 과정에서 팀 전체적으로 자신감이 떨어졌다. 계속 지다 보니 티어 정리에서도 명확한 데이터를 잡지 못했고, 인게임에서도 판단이 소극적으로 바뀌면서 작은 이득조차 놓치는 상황이 반복됐다.
'피넛' 한왕호 : 지금은 교전 메타라 실수 하나하나가 치명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그런 실수가 자주 나오고 있다. 반대로 말하면 교전 메타이기 때문에 실수가 나올 수밖에 없다는 생각도 든다. 결국 상대도 실수를 하고 있다는 점을 인지하고 있다. 앞으로 어떤 방식으로 교전을 풀어나가야 할지 더 고민이 필요할 것 같다.
Q. EWC 이후 복귀 시점과 이번 패치 대응은 어떻게 준비했나?
최인규 감독 : 20일 저녁쯤 복귀했다. 시차 적응과 컨디션 조절을 위해 휴식을 조금 가졌고, 이후 하루이틀 정도 스크림을 하며 준비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유희은 기자 yooheeki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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