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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선우 전격 사퇴…"여기까지였던 것 같다"

OBS 정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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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선우 전격 사퇴…"여기까지였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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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보좌관에 이어 장관에도 갑질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었던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결국 사퇴했습니다. 스스로 부족했다며 죄송하다는 말을 남기고 퇴장했습니다.
정철호 기자입니다.

【기자】

강선우 후보자는 많이 부족했다고 인정했습니다.

잘해보고 싶었지만 여기까지였다며 후보자 사퇴 이후 성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강선우 /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지난 14일): 부족했던 점은 더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앞으로 언행에 있어서 밑거름을 잘 삼아서 더 세심하게, 더 깊은 배려로 살아가겠습니다.]

국민에게는 사죄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에게도 자신을 믿어주고 기회를 줬다며 한없이 죄송하다고 했습니다.


민주당에는 큰 부담을 지었다며 안타까움을 전했습니다.

2020년 국회 인사청문회 도입 이후 현역 의원 낙마는 없었다는 이른바 의원불패가 깨졌습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 대통령이 강훈식 비서실장의 보고를 받고 별다른 말은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강유정 / 대통령실 대변인: 국민 눈높이에 맞는 여가부 장관 후보자를 조속히 찾겠습니다.]

민주당은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않았고 국민의힘은 날을 세웠습니다.

[박상혁 /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여러 가지 상황을 보고 결단을 내린 것으로 생각을 하고요. 당도 그 마음에 대해서 사족 달지 않고 존중한다는….]

[송언석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 갑질 자체도 심각한 결격 사유이지만 거기에 대한 거짓말 해명, 신뢰성 상실 이 부분이 더 중요한….]

국민의힘에서는 새 정부 인사검증시스템 검증 주장도 나오는데, 대통령실은 국민 여론과 함께 신중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인사검증 절차의 엄정함을 갖추겠다고 밝혔습니다.

OBS뉴스 정철호입니다.

<영상취재: 조성진, 김재춘 / 영상편집: 이종진>

[정철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