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웰푸드가 다음달 30일까지 진행하는 ‘월드콘 먹고 2025 아이콘매치 직관하자’ 구매인증 이벤트 |
롯데웰푸드는 다음달 30일까지 ‘월드콘 먹고 2025 아이콘매치 직관하자’ 구매인증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월드콘 아이스크림을 구매한 후 영수증을 찍어 SNS 이벤트 페이지 QR코드로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2025 아이콘매치: 창의 귀환, 반격의 시작’(아이콘매치)을 관람권을 제공한다.
아이콘매치는 넥슨 온라인 축구게임 ‘FC 온라인’이 주최하는 대규모 친선 축구대회로 오는 9월13일(이벤트 매치)과 14일(메인 매치)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박지성과 이영표, 디디에 드로그바, 잔루이지 부폰, 티에리 앙리, 리오 퍼디난드 등 은퇴한 세계적인 선수들이 대거 참여한다.
이벤트에 당첨된 100명 중 12명은 출전 선수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프리미엄 좌석에서 경기를 관람할 수 있으며, 12명에게는 경기를 보조하는 볼보이 체험권을 준다.
치킨 프랜차이즈 BBQ가 창립 30주년을 맞아 진행 중인 FC바르셀로나 서울 경기 입장권 증정 이벤트. |
치킨 프랜차이즈 BBQ는 창립 30주년을 맞아 세계 명문 구단인 스페인 FC바르셀로나 아시아투어 서울 매치 메인스폰서로 참여하고 있다. FC바르셀로나와 FC서울의 경기는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데, 6만4000석 중 절반에 가까운 3만석을 BBQ 고객과 가맹점주에게 제공한다. BBQ가 이 마케팅에 지출하는 금액은 1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FC바르셀로나가 한국을 찾는 것은 15년 만이다.
파리바게뜨가 31일까지 진행하는 잉글랜드 토트넘 홋스퍼 25-26시즌 프리미어리그 홈경기 직관 이벤트 |
해외 현지 홈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이벤트도 있다. 파리바게뜨는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 홈경기 VIP티켓·여행상품권(2명)과 토트넘 굿즈 등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31일까지 진행한다. 파리바게뜨 애플리케이션으로 픽업 주문하거나 매장 결제·적립하는 경우 자동 응모되는 방식이다.
축구 경기 직관은 스포츠 마케팅 중 하나다. 화제성 있는 대형 경기를 활용해 매출 증대는 물론 브랜드 이미지 제고 등도 기대할 수 있다. 특히 신규 고객을 유입시키는 효과가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축구팬이라고 하면 과거에는 남성에 국한됐지만 요즘은 남녀노소 관계없이 팬층이 다양해졌기 때문에 기업 입장에서도 타깃층이 넓어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팬덤은 적극적인 소비층이라는 점도 기업들로서는 놓칠 수 없는 요인이다. 이종우 아주대 경영학과 교수는 “특정 축구선수나 구단을 좋아하는데, 이를 직접 볼 수 있게 해주면 그 브랜드까지 좋아하게 되는 것”이라며 “예전에는 브랜드를 알리는 게 중요했지만 요즘은 브랜드가 하도 많아 실질적인 구매로 이어질 수 있는 충성도가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축구 관련 팝업스토어도 곳곳에서 열리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다음달 3일까지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에서 ‘FC서울 vs FC바르셀로나’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제2의 메시’라 불리는 라민 야말의 이름과 등번호가 새겨진 유니폼 등 굿즈 600여종을 선보인다.
편의점 CU도 25일 한국프로축구연맹·디즈니코리아와 손잡고 서울 여의도 더현대 서울에서 ‘K리그-주토피아’ 팝업스토어를 연다.
이성희 기자 mong2@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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