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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폐지 안줘”…부천 시장서 방화 시도한 80대

매일경제 이대현 기자(lee.deahy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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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폐지 안줘”…부천 시장서 방화 시도한 8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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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연합뉴스

경찰. 연합뉴스


경기 부천시의 한 시장에서 방화를 시도한 8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천 소사경찰서는 현주건조물방화예비 혐의로 8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고 2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일 오후 2시 20분께 부천시 소사구 시장에서 휘발유를 뿌린 뒤 라이터로 불을 붙이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당시 시장에 있는 한 상점 앞에 불을 내려다가 상인의 제지를 받아 미수에 그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조사 결과 폐지 수거 노인인 A씨는 상점 주인이 폐지 제공 요청을 거절하자 이에 앙심을 품고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평소 폐지를 받던 업체는 아니었다”며 “조만간 수사를 마무리하고 A씨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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