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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환전소에서 4억대 도난 사고...20대 직원 이틀 만에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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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환전소에서 4억대 도난 사고...20대 직원 이틀 만에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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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김건희 집사' 김예성에 징역 8년 구형
휴대전화를 보고 있는 남성.

검은색 종이 가방을 들고 구석의 금고로 향하더니 현금을 정리합니다.

5시간여 뒤 이 남성은 현금을 큰 가방에 넣고 태연히 환전소 밖으로 나갑니다.

제주의 한 환전소에서 도난 사건이 발생한 건 지난 20일 오후 3시 40분쯤입니다.

4억 7천여만 원이 사라졌는데, 범인은 20대 환전소 직원이었습니다.

남성은 사장의 지시라며 다른 직원을 속였습니다.


범행 후 곧장 제주공항으로 가 서울로 도주했습니다.

환전소는 문을 연 지 한 달여 만에 같이 일하던 직원에게 절도 피해를 봤습니다.

[환전소 직원]


"정식 개업을 한 6월 한 달 정도 했는데, 이렇게 사고 낼 줄은 몰랐어요."

추적에 나선 경찰은 범행 이틀 만인 어제(22일) 오후 6시쯤 서울에서 남성을 붙잡았습니다.

범행 동기와 공범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는 경찰은 남성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문석빈)



정진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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