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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삼성병원, 비만까지 통합 관리하는 '당뇨병 집중치료클리닉'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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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삼성병원, 비만까지 통합 관리하는 '당뇨병 집중치료클리닉'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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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삼성병원 당뇨병 집중치료클리닉 현판

강북삼성병원 당뇨병 집중치료클리닉 현판


강북삼성병원은 지난 22일 '당뇨병 집중치료클리닉'을 개설해 진료를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당뇨병은 국내 인구의 약 500만명이 앓는 국민병으로, 심·뇌혈관질환 등의 합병증을 불러일으킬 수 있어 지속적인 관리가 필수적이다. 당뇨병에 비만은 큰 위험인자로 지목되고 있다. 영국의 한 연구에서 2형당뇨병 진단 6년 이내의 체질량 지수 27~45 사이의 비만한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1년간 추적관찰을 하여 당 지표를 비교한 결과, 체중을 10㎏이상 감량한 경우 약 73%가 당뇨병 관해를 보였다. 이는 어떤 약제보다도 뛰어난 효과로, 당뇨병과 비만은 서로 뗄 수 없는 질환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강북삼성병원 '당뇨병 집중치료클리닉'은 비만과 당뇨병을 함께 관리하는 통합 치료를 통해 당뇨병의 근본적 개선과 재발 방지를 목표로 한다. 내분비내과, 외과, 영양팀 등으로 이뤄진 다학제 의료진이 개별 환자의 △병태생리 △체중 상태 △유전적 특성 등을 고려해서 각 환자의 치료 전략을 세운다.

또 △최신항비만 약물 치료 △비만대사 수술 △연속혈당측정기 적용 △인슐린 펌프 치료 △인공지능에 기반한 인공췌장 개발 및 적용 △개인 체질에 맞춘 생활 습관 교정 프로그램 등을 진행한다.

강북삼성병원 '당뇨병 집중치료클리닉'을 담당하는 내분비내과 박철영 교수는 “당뇨병 관해가 되면 당뇨병 약을 중단하는 것 외에도 당뇨병 합병증 예방, 삶의 질 향상 등 효과가 있다”며 “환자분들이 치료를 넘어, 건강한 삶을 지속해서 영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클리닉의 최종 목표”라고 밝혔다.

강북삼성병원 당뇨병 집중치료클리닉 개소식

강북삼성병원 당뇨병 집중치료클리닉 개소식


송혜영 기자 hybri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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