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북태평양 공해에서 기승을 부리는 불법 조업을 막기 위한 국제 공조 단속이 강화되고 있습니다.
우리 해양경찰도 10년 만에 3천 톤급 경비함을 파견해, 15일간 단속 임무에 들어갔습니다.
송세혁 기자입니다.
[기자]
3천 톤급 해경 경비함이 동해해경 전용부두를 떠납니다.
북태평양 공해에서 기승을 부리는 불법 조업을 막기 위한 국제 공조 단속이 강화되고 있습니다.
우리 해양경찰도 10년 만에 3천 톤급 경비함을 파견해, 15일간 단속 임무에 들어갔습니다.
송세혁 기자입니다.
[기자]
3천 톤급 해경 경비함이 동해해경 전용부두를 떠납니다.
북태평양 공해에서 원양 어선의 불법 조업을 단속하기 위해서입니다.
이번 임무는 북태평양 수산위원회 8개 회원국이 돌아가며 수행하는 국제 공동 감시 활동입니다.
우리 해경이 경비함을 파견한 건 2013년과 2015년에 이어 세 번째입니다.
국제 공조 확대 흐름에 맞춰 10년 만에 다시 참여한 겁니다.
단속 임무는 14박 15일간 진행됩니다.
항해 거리는 6,600여 ㎞로, 서울과 부산을 일곱 차례 오가는 거리와 비슷합니다.
길이 115m, 최대 속력 시속 51㎞의 경비함에는 해양경찰 56명이 승선해 단속에 투입됩니다.
[신경진 / 해경 파견단 단장 (총경) : 사전에 통신 검색을 한 후 안전이 확보되면 저희 단정을 이용해 검색 대원들이 등선해 검문·검색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단속 대상은 연어 등 금지 어종을 잡거나 어획 할당량을 초과하는 행위입니다.
이런 불법 조업은 생태계를 파괴할 뿐 아니라 우리나라를 포함한 연안국 어민들의 생계에도 위협이 됩니다.
지난해 미국과 캐나다는 함정과 항공기를 동원해 공해상 불법 조업 15건을 적발했습니다.
[김성종 / 동해지방해양경찰청장 : 대한민국과 대한민국 해양경찰 위상이 높아졌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우리 해양경찰은 일류 해양경찰로서 국제적 책무를 다하겠습니다.]
해경은 이번 단속에서 조업 실태와 통항 선박, 해상 상태 등 각종 정보도 수집해 관계기관과 공유할 계획입니다.
YTN 송세혁입니다.
영상기자 : 조은기
디자인 : 윤다솔
YTN 송세혁 (shso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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