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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이진숙 방통위원장 여름휴가 반려

디지털데일리 강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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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이진숙 방통위원장 여름휴가 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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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 심각 단계서 여름휴가 부적절"

[디지털데일리 강소현기자] 대통령실이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의 휴가 신청을 반려했다. 집중호우로 인해 정부가 중앙안전대책본부 비상 단계를 최고 수준으로 격상한 가운데 재난방송 컨트롤타워가 부재해선 안된다는 판단에서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22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위원장의 휴가 신청 건은 지난 18일 오후 1시44분 대통령실로 상신됐다"라며 이 같이 밝혔다.

앞서 이 위원장은 이달 25일부터 31일까지 휴가를 사용하겠다고 신청했다.

강 대변인은 "이 위원장은 재난 기간에 재난을 담당해야 하는 기관장"이라며 "고위 공무원의 경우 재가를 통해 휴가를 갈 수 있어서 규정에 따라 반려한 것"이라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또 "재난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분들은 이 부분(휴가 신청)에 있어서 동일한 원칙이 적용되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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