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 야드. HD현대 |
HD현대중공업 노사가 도출한 올해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이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부결됐다.
22일 HD현대중공업 노조에 따르면 전체 조합원 6551명 중 6193명(94.5%)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이 가운데 63.8%(3949명)가 반대표를 행사했다. 찬성은 2203명(35.6%), 무효표는 41명(0.7%)로 집계됐다.
앞서 HD현대중공업 노사는 지난 18일 진행된 14차 교섭에서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잠정합의안에는 △기본급 13만3000원 인상(호봉승급분 3만5000원 포함) △격려금 520만원 지급 △특별 인센티브 약정임금의 100% 지급 등이 담겼다.
노사는 향후 일정을 잡고 재교섭을 진행할 예정이다.
조성우 기자 good_sw@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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