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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넥쏘, 수소차 최초로 국제회의 의전 차량 데뷔

머니투데이 강주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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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넥쏘, 수소차 최초로 국제회의 의전 차량 데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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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김동욱 현대차그룹 부사장(오른쪽), 이호현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이 현대차 '디 올 뉴 넥쏘'를 배경으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차그룹

22일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김동욱 현대차그룹 부사장(오른쪽), 이호현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이 현대차 '디 올 뉴 넥쏘'를 배경으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에너지장관회의와 청정에너지 및 미션이노베이션장관회의에 현대차 수소전기차 넥쏘와 기아 전기차 EV9 등 친환경차량 등을 공식 의전 차량으로 지원한다. 주요 국제행사에서 수소전기차가 주요 인사 의전 차량으로 활용되는 것은 처음이다.

현대차그룹은 22일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산업통상자원부와 8월 부산에서 열리는 제15차 APEC 에너지장관회의, 제16차 청정에너지장관회의 및 제10차 미션이노베이션장관회의 차량 지원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공식 차량으로 △디 올 뉴 넥쏘 34대 △G80 전동화 모델 12대 △EV9 14대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 3대 등 탄소 배출이 없는 63대의 친환경 차량을 제공할 계획이다.

APEC 에너지장관회의는 8월 27~28일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 등에서, 청정에너지 및 미션이노베이션장관회의는 이보다 앞선 25~2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세 차례 회의에는 약 40개국 에너지 장관과 정부 대표단을 비롯해 국제기구 주요 인사가 참석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공식 의전 차량 지원으로 브랜드별 친환경 차량의 우수한 상품성을 알리는 한편 지속 가능한 미래 비전을 공유할 계획이다. 신형 넥쏘는 현대차의 수소 에너지 비전과 친환경 모빌리티 혁신을 상징하는 차세대 승용 수소전기차다. 미래 지향적인 스타일에 1회 충전 최대 720㎞의 주행 가능 거리, 최고 출력 150kW의 고효율 동력 성능,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편의사양 등을 갖췄다.

현대차그룹은 신형 넥쏘를 의전 차량으로 제공, 그룹의 위상을 강화하고 수소차에 대한 글로벌 관심도를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김동욱 부사장은 "각국 에너지장관이 한데 모이는 주요 국제행사에 현대차그룹의 수소차와 전기차를 지원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미래 에너지 방향성을 논하는 국제회의 현장에 현대차그룹 친환경 차량을 선보이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향한 현대차그룹의 의지와 비전을 전 세계와 나눌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주헌 기자 z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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