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서명한 트럼프의 감세안 때문에 미국이 질 빚이 3조 4000억 달러가 늘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미국 의회예산국이 앞으로 10년 동안 추산한 미국의 국가부채입니다.
올해부터 2034년까지 순수하게 나랏빚만 우리 돈 최소 4700조 원가량 불어난다는 것입니다.
[(의회예산국이 추산한) 부채에 이자 비용을 더하면 3조 4000억 달러는 아마도 4조 달러에 가까워질 것입니다.]
미국은 이미 누적된 부채가 5경 원도 넘습니다.
2002년부터 한 해도 빠짐없이 매년 적자가 쌓여왔습니다.
[척 슈머/미국 상원 민주당 원내대표 : 미국 의회예산국의 최종적인 조사 결과는 알려주고 있습니다. 공화당의 서명 법안은 미국 국민에 대한 궁극적인 배신입니다.]
재정 위험이 가중되는데 트럼프 정부는 다른 나라에서 걷는 관세로 돌려막을 수 있다고 강변해 왔습니다.
감세로 미국 안에서 줄어든 수입만큼을 메울 수 있다는 주장입니다.
[케빈 해싯/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 : 관세 수입이 몇천억 달러씩 들어오는 것을 보고 있잖아요. 다시 말하지만 이건 큰 적자 감소입니다.]
그런 관세가 역설적으로 빚을 위해 국채를 찍어야 하는 미국 입장에서는 부담이 될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화면출처: CBO, US Treasury, 유튜브 @markets)
이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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