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어 해체 쇼 |
(신안=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대한민국 대표 미식 'K-로컬 미식여행 33선'에 선정된 전남 신안군 흑산 홍어가 세계인에게 선보였다.
22일 신안군에 따르면 지난 13∼19일 도초도에서 열린 '제6회 국제 청년 섬 워크캠프'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K-관광섬 흑산도의 대표 식문화인 '흑산도 홍어 해체쇼'를 선보였다.
'K-관광섬 흑산도 사업'의 하나로 기획된 이번 홍어 해체 쇼는 신안군 홍어 썰기 학교를 졸업하고 중급 기술자 자격증을 취득한 정태연·조아홍 대표가 직접 시연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도초도를 찾은 7개국 20명의 외국인 참가자는 일반적으로 삭혀 먹는 홍어와 달리 냄새가 전혀 없고 신선한 생 홍어를 그대로 즐겼다.
이들은 흑산도만의 독특한 홍어 식문화를 체험하며 한국 전통 음식의 가치를 온몸으로 느꼈다고 군은 전했다.
흑산 홍어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발간한 'K-로컬 미식 여행 33선'에도 선정될 만큼 한국을 대표하는 별미로 인정받고 있다.
캠프 참가자 |
군 관계자는 "남도의 진미 흑산도 홍어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추진 중인 한국을 대표하는 식문화"라며 "K-관광섬 흑산도 사업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국제적으로 널리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chog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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