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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윤, 언제 정치탄압 받았냐"…정청래 "망상 접고 감옥에서 여생 보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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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윤, 언제 정치탄압 받았냐"…정청래 "망상 접고 감옥에서 여생 보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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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속 상태인 윤석열 전 대통령이 옥중에서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말도 안되는 정치적 탄압은 저 하나로 족하다"는 글을 올린 가운데 국민의힘에서도 윤 전 대통령이 언제 정치탄압을 받았냐는 반문이 나왔습니다.

[김성태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SBS 김태현의 정치쇼]

여전히 자신만의 그런 망상에서 헤어 나오지를 못하고 있는 거예요. 본인이 언제 정치탄압을 받았습니까? 본인 말대로 자유민주주의와 헌정질서를 고민했다면 헌법과 그런 민주주의의 소양으로 협치를 통해서 다 해결할 수 있는 문제를..

또 윤 대통령은 "죄 없는 사람들까지 고통을 받고 있다", "한평생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한 이들의 명예를 더럽히고 그들의 삶을 훼손하는 부당한 탄압을 즉각 중단하라"고 적었는데 이 글을 본 정청래 민주당 의원은 "이제 와서 부하들을 감싸는 대인배인 양 허풍을 떠는 모습을 보니 피가 거꾸로 솟을 것 같다"고 일갈했습니다.

"헌법재판소 심판정에서 당신의 모습을 목격했었다", "부하들이 겪는 고통에 일말의 미안함도 모르는 찌질한 비겁쟁이에 불과해 보였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그러면서 "쓸데없는 망상은 이제 접고, 감옥 안에서 반성과 성찰의 시간으로 여생을 보내길 바란다"며 "정의로운 척, 비겁하지 않은 척, 대인배인 척 구는 것이 추접하지 않냐"고 꼬집었습니다.


끝으로 정 의원은 "한때나마 일국의 대통령이었다면 최소한의 품위는 유지하고, 최소한의 인간적 양심은 가지고 살라"고 덧붙였습니다.



유요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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