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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금천경찰서 / 사진 = 연합뉴스 |
만취 운전자가 교통사고를 수습하던 강남순환도로 직원을 들이받는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서울 금천경찰서는 50대 남성 A 씨와 30대 남성 B 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등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A 씨는 지난 18일 새벽 0시 5분쯤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하다 서울 강남순환도로 금천톨게이트 유도봉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습니다.
이 사고를 수습하기 위해 강남순환도로 관계자 C 씨가 현장에 도착했는데, 사고를 수습하던 중 만취 상태로 운전하던 B 씨가 C 씨를 향해 돌진하는 2차 사고가 벌어졌습니다.
사고 충격으로 C 씨는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지만 심폐소생술을 받고 의식을 회복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음주 측정 결과 A 씨와 B 씨의 사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두 사람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 최하언 기자 choi.haan@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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