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봉초,'9회 백봉어린이 그림잔치' 전시회 개최

[곽승영 기자]

윤건영 충청북도교육감이 22일 충북 도청 본관 1층 전시장을 방문해 전시작을 관람했다.

충북 괴산군 백봉초등학교는 '9회 백봉어린이 그림잔치' 작품 전시회를 지난 14~27일까지 충북도청 본관 1층 전시공간에서 개최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그림잔치는 한국화의 거장 故 황창배 화백이 1996년 백봉초에서 시작한 '미술로의 잔치마당'을 계승한 예술 축제로 순위나 평가 없이 어린이들이 자유롭게 예술을 표현하고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한동안 중단됐던 행사는 지난해 8회로 부활했으며 올해는 황 화백의 작품 세계를 모티브로 한 9회로 이어졌다.

전시에는 백봉초 어린이들의 회화 작품 57점과 지경수 청주미술협회장과 함께한 조소 작품 30점 등 모두 87점이 출품됐다.

작품들은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담아 창의적으로 표현한 결과물로 예술적 가치와 교육적 의미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2일에는 윤건영 충청북도교육감이 전시장을 방문해 전시작을 관람하고 "예술은 인간 고유의 감성과 공감 능력을 표현하는 활동"이라며, "충북교육청은 예술교육 확대를 위해 '나도 예술가'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도청을 방문하는 도민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으며, 어린이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본 순수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괴산=곽승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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