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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숙 국민의힘 혁신위원장 (지난 17일)
(쇄신안에 대해서는 별말씀 없으셨나요?)
다구리? 다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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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숙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은 혁신안에 대한 당 지도부의 입장과는 별개로 '논쟁'이 벌어졌다는 데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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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숙 국민의힘 혁신위원장 / 채널A 정치시그널
전당대회 후보들 간에 혁신이냐, 아니면 수구, 극우냐. 이렇게 지금 논쟁이 불이 붙어버렸어요. 그래서 이건 사실 당의 위기의 본질에 접근하는 거기 때문에 혁신위가 무시를 당한다거나 고사되고 있다거나 이런 거랑 상관없이 혁신위의 원래 역할이 훨씬 더 확대된 거죠. 불이 오히려 더 크게 붙은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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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거취 표명을 요구한 네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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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숙 국민의힘 혁신위원장
나경원, 윤상현, 장동혁 의원, 송언석 대표는 스스로 거취를 밝히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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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윤·장·송'은 이렇다 할 답을 내놓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는데요.
나경원 의원이 전당대회 불출마를 선언한 건 당의 혁신과는 무관하다고 꼬집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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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숙 국민의힘 혁신위원장 / 채널A 정치시그널
나 의원님께서도 전당대회 불출마하고 이거하고 직접 연관이 없다고 보는 게, 잘못했다는 얘기가 없잖아요. 계속 구치소나 관저 들락날락하시면서 사실 계엄 당의 이미지를 만드신 분 중 한 분이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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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언제까지 사과만 할 거냐"던 장동혁 의원이 당 대표에 도전하며 "당과 당원을 모독한 내부 총질 자들에 대해 책임을 물겠다"고 한 건 당을 침몰시키는 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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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숙 국민의힘 혁신위원장 / 채널A 정치시그널
'우리 당이 사과할 필요도 없다' 당당하다는 얘기잖아요, 이제 우리 당당하다는 얘기잖아요. 내부 총질이 아니라 그냥 내부에다가 수류탄을 까서 던지고 있는 거예요. 저는 그렇게 봅니다. 당을 아주 심해 깊은 탄핵 바닷속에 계속 밀어 넣고 있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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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지도부는 물론이고 김문수, 윤상현 등 전한길씨와 절연하지 못하고 함께 가려하는 당내 인사들을 징계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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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숙 국민의힘 혁신위원장 / 채널A 정치시그널
윤석열 대통령을 계속 옹호하고 계엄을 옹호하고 부정선거를 옹호하는 분의 입장이 당의 입장으로 비춰지는 것이 우리 당에 생존이 도움이 되느냐는 지도부의 선명한 판단이 필요한 지금 시점이에요. 이런 상황에서 '별일 없으면 그냥 가겠지' 이렇게 생각하는 지도부는 저는 정신을 차려야 한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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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중요한 건 국민들로부터 국민의힘이 변했다고 인정받는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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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숙 국민의힘 혁신위원장 / 채널A 정치시그널
여기서 100명이 스크럼 짜고 앉아서 무조건 서로를 지킨다고 그래도 지켜지지 않습니다. 국민들께 저 당은 잘못은 인정하고 새로워지려고 지금 마음먹은 당이라고 인정받아야 된다가 1번이라고 제가 계속 말씀드린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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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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