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봉어린이 그림잔치'는 한국화의 대가 故 황창배 화백(1947~2001)이 지난 1996년 백봉초에서 시작한 '미술로의 잔치마당'을 계승한 예술 축제로, 순위나 평가 없이 어린이들이 자유롭게 예술을 즐기고 표현하는 특별한 장으로 기획됐다.
한동안 중단됐던 이 행사는 지난해 최인숙 교장의 주도 아래 제8회로 부활했으며 올해는 황창배 화백의 작품 세계를 모티브로 한 '제9회 그림잔치'로 진행됐다.
작품 전시회는 학생들의 회화작품 57점과 지경수 청주미술협회장과 함께한 조소작품 30점 등 총 87점의 작품이 출품됐다.
출품작들은 어린이들이 꿈과 희망을 담아 표현한 작품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 예술적 가치와 교육적 의미가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도청을 찾은 민원인과 관람객들에게 따뜻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22일에는 윤건영 충청북도교육감이 전시장을 방문, 전시작을 관람하며 어린이 예술 활동에 대한 깊은 관심을 표했다.
윤건영 충북도교육감은 "급변하는 인공지능 시대에 많은 변화가 지속되고 있지만, 예술은 인간만이 가질수 있는 고유한 능력이고, 인간의 감성과 상상력, 공감능력을 표현하고 확장하는 것은 예술교육의 목표"라며 "충북교육청은 실력다짐 5대 정책에 '나도 예술가'정책을 추가해 예술교육의 기반 조성과 확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시회는 도청을 찾는 도민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으며 어린이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본 순수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충북도청 본관 1층 전시공간서 전시 백봉어린이그림잔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