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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페이 ‘티머니’ 드디어...기후동행카드는 아직

이데일리 윤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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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페이 ‘티머니’ 드디어...기후동행카드는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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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페이 국내 출시 2년 4개월만
버스, 지하철 대중교통서 사용 가능
티머니 선불 충전 지원…자동충전방식도 도입
기후동행카드, K-패스 교통카드는 아직 지원 안돼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애플이 22일부터 아이폰 애플페이에 티머니를 지원하고 이를 통해 지하철과 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애플페이가 국내 출시 후 2년 4개월 만이다.

(사진=애플)

(사진=애플)


애플은 이날부터 애플지갑 앱에 티머니 카드를 추가한 뒤 아이폰이나 애플워치를 버스와 지하철 승하자 단말기에 대는 방식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는 티머니를 통한 선불충전만 지원된다. 다른 후불 규통카드나 기후동행카드, 케이(K)-패스 등은 사용할 수 없다. 애플지갑 앱에서는 현대카드를 등록해야만 금액을 충전할 수 있고 모바일티머니 앱에서는 다른 결제 수단도 사용할 수 있다.

이용자가 설정한 잔액 이하로 충전금액이 떨어지면 애플페이로 자동 충전하는 기능이 세계 최초로 적용된다고 애플 쪽은 밝혔다.

티머니 연동 및 사용은 iOS 17.2 이후 버전이 설치된 아이폰 XS, XR 이후 모델 또는 워치OS 10.2 이후 버전이 설치된 애플워치 시리즈6, SE 2세대 이후 모델에서 이용할 수 있다.

티머니에는 아이폰과 애플워치에 탑재된 개인정보 보호 및 보안 기능이 모두 적용된다. 티머니 결제 내역이나 이동 내역은 확인·추적되지 않는다.


애플페이 및 애플지갑을 총괄하는 제니퍼 베일리 부사장은 “대한민국은 세계적인 수준의 대중교통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며 “간편하고 안전한 결제를 통해 대한민국 전역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서울시가 애플페이의 기후동행카드 적용을 막지 않겠다고 한만큼 조만간 적용될 것으로 기대된다.